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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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유물 공예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도자기이다. 고려시대의 청자 정병으로 높이 37.0㎝, 밑지름 8.9㎝의 크기이다. 원래 정병은 불교에서 모든 악을 씻어 버리는 의식에서 사용하던 용기의 하나로 중국을 거쳐 전해진 서방(西方) 양식이었으나, 고려에 와서 가장 세련되게 나타나게 되었다. 목과 어깨의 선이 부드럽고 병 입의 뚜껑은 결실된 상태이나 세련된 형태를 보이고, 문양(文樣)은 모두 백상감 기법을 사용하고 평화로운 연못가의 정경을 나타내었다. 이 정병은 청자상감 기법과 청동기의 은입사 기법의 관련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66호로 지정되었다.
성북동
  •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靑磁象嵌蓮池鴛鴦文淨甁
  • 이명칭: 청자상감유죽연로원앙문정병(靑磁象嵌柳竹蓮蘆鴛鴦文淨甁)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유물 공예

시기

  • 시대: 고려시대
  • 시기: ?
  • 비고: 12세기 후반 제작

주소

  • 주소: 02837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97-1 (성북로 102-11)
  • 비고: 간송미술관

문화재 지정

  • 지정 유형: 국보
  • 지정일: 1962.12.20

근거자료 원문

  • ▫ 국보 제66호 청자상감유죽연로원앙문정병 靑磁象嵌柳竹蓮蘆鴛鴦文淨甁 시대 : 고려시대 소유자 : 전성우 소재지 : 간송미술관 / 서울 성북구 성북동 97-1 지정연월일 : 1996. 12. 20. 높이 37cm, 밑지름 8.9cm의 고려 전기 청자정병(靑磁淨甁)이다. 정병(淨甁)은 원래 정수(淨水)를 담는 여러 형태의 모든 물병을 일컫는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형태의 병만을 정병이라고 하는 것은 사찰에서 주로 사용된 정수병이 이러한 형태를 갖추었기 때문인 듯하다. 정병은 원래 중국을 통하여 전해진 서래양식(西來樣式)이었으나 고려 때 와서 가장 세련미를 보여, 청자는 물론 청동기로 제작된 많은 가작들이 전해오고 있다. 고려 때에는 귀인(貴人) 등이 이 정병을 사용하며 물을 담았다는 기록이 있다. 불교에서는 비구(比丘)가 지녀야 하는 18물 중에서 정병을 꼽고 있다. 해인사의 보물대장에 관한 설명이 있고, 실제로 은입사(銀入絲)된 아름다운 정병이 보관되어 있으므로 정병은 고려시대부터 불사(佛事)에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정병은 목과 어깨의 선이 부드럽고 병 입의 뚜껑은 결실된 상태이나 세련된 형태를 보이고, 문양(文樣)은 모두 백상감 기법을 사용하고 평화로운 연못가의 정경을 나타내었다. 이 정병은 청자상감 기법과 청동기의 은입사 기법의 관련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특히 단색으로 이루어진 상감의장은 청자상감 초기 특징의 하나로서 유태(釉胎)가 정선되고 유빙렬이 거의 없는 점이 특색인데, 이 정병도 그러한 특징을 갖춘 초기 청자상감의 하나이다. 담녹회청색의 맑고 고른 유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굽 밑에는 규사(硅砂)를 받쳐 번조하였다. 전라남도 강진 요지에서 이와 비슷한 파편이 수집되고 있다. * 참고자료 : 한국정신문화원구원,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22, 1991.
    성북문화원, 1997, 성북의 문화재, 18-19쪽
  • 고려시대의 청자 정병으로 높이 37.0㎝, 밑지름 8.9㎝의 크기이다. 원래 정병은 불교에서 모든 악을 씻어 버리는 의식에서 사용하던 용기의 하나로 중국을 거쳐 전해진 서방(西方) 양식이었으나, 고려에 와서 가장 세련되게 나타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유물 중에서도 뛰어난 걸작으로 청아한 담록색 계통의 비취색 유약에 백토(白土) 상감만으로 새겨진 버드나무와 갈대, 연꽃, 원앙새 1쌍을 회화적으로 배치해 놓고 있다. 병 목에는 앞뒤 양면에 모란꽃을 하나씩 상감했다. 물을 따르는 부리는 8각으로 기품있게 만들어 병 목 위에 수직으로 세워 놓았다. 물을 넣는 아가리는 둥근 어깨 한쪽에 아담하게 붙어 있는데, 원래 뚜껑이 있었으나 없어진 상태이다. 대체로 이른 시기의 상감청자는 유약이나 바탕흙이 매우 정선되어 있고, 청아한 비취색 유약이 세련미를 보여주는 것이 특색인데, 이러한 바탕 위에 상감무늬가 곁들여졌던 만큼 한층 더 장식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이 정병 또한 이러한 이른 시기의 상감청자로 매우 정제되고 세련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
  • 1. 성북동의 문화재 ○ 국보 종목 : 국보 제66호 명칭 :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 소재지 : 서울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지정일 : 62.12.20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300쪽
  • ② 靑磁象嵌柳竹蓮蘆鴛鴦文淨甁 높이 37㎝, 밑지름 8.9㎝의 고려 전기의 청자정병으로 국보 제66호로 지정되어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정병은 원래 중국을 통하여 전해진 西來樣式인데 고려에 와서 가장 세련을 보였다. 徐兢의 《宣和奉使高麗圖經》 권31 기명2 정병조에 보면 貴人·國官·觀寺·民舍 모두 정병을 쓰며 물을 담는다는 내용이 있다. 또한 불교에서는 비구가 지녀야 하는 18물 중의 하나로써 정병을 들고 있으며, 해인사의 보물대장에 灌浴器라고 한 기명조항에 정병에 관한 설명이 있고 실제로 銀入絲된 아름다운 정병이 보관되어 오고 있어, 고려시대부터 불사에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정병이란 명칭은 원래 淨水를 담는 여러 형태의 물병을 모두 포함한다. 이 정병은 목과 어깨의 선이 부드럽고 병입의 뚜껑은 결실된 상태이나 세련된 형태를 보인다. 문양은 모두 백상감 기법으로 평화로운 연못가의 정경이 회화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청자상감기법과 청동기의 은입사 기법의 관련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되며, 특히 단색으로 이루어진 상감의장은 釉胎가 정선되고 유빙렬이 거의 없는 점 등이 특색인, 초기 청자상감의 하나이다. 담녹회청책의 맑고 고른 유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굽 밑에는 硅砂를 받쳐 번조하였다. 전라남도 강진요지에서 비슷한 파편이 수집된다.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646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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