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
국보
유물 공예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도자기이다. 12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청자매병(靑磁梅甁)은 높이 42.1㎝, 입지름 6.2㎝, 밑지름 17㎝의 크기로, 매병의 구연부는 작고 낮으며 밖으로 살짝 벌어져 있다. 원 안의 학은 하늘을 향하여 날아가는 모습이고, 원 바깥의 학은 아래쪽을 향하여 내려가는 모습이다. 학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는 공예 의장화된 구름무늬로 장식하였다. 표현상의 변화추구와 함께 문양 처리의 능숙함 등에서 고려 청자매병 중에서 전형이라 할 만하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68호로 지정되었다.
성북동
  •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靑磁 象嵌雲鶴文 梅甁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유물 공예

시기

  • 시대: 고려시대
  • 시기: ?
  • 비고: 12세기 제작 추정

주소

  • 주소: 02837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97-1 (성북로 102-11)
  • 비고: 간송미술관

문화재 지정

  • 지정 유형: 국보
  • 지정일: 1962.12.20

근거자료 원문

  • ▫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靑磁象嵌雲鶴文梅甁 시대 : 고려시대 소유자 : 전성우 소재지 : 간송미술관 / 서울 성북구 성북동 97-1 지정연월일 : 1962. 12. 20. 12세기경 고려시대의 청자매병(靑磁梅甁)이다. 높이 42.1cm, 입지름 6.2cm, 배지름 24.5cm, 밑지름 17cm의 이 청자매병은 고려 도자기의 우수함과 고려인의 창의력 넘치는 재기가 엿보인다. 아가리는 작고 낮게 밖으로 벌어져 있고, 어깨는 넓고 당당하게 발달되었으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미끈하게 줄어들었다가 바닥에 이르면 다시 밖으로 벌어져 안정감이 있다. 아가리 바로 아래에 두 겹의 원을 두르고 거기에 잇대어 여의두문을 그렸으며, 몸체 전면에는 운학문(雲鶴紋)을 새겨 넣었다. 운학문은 두 종류가 있는데 그 하나는 어깨에서 굽까지 몸체 위에 6단으로 어긋나게 배치한 두 겹의 흑백상감한 원 안에 넣은 경우가 있고, 다른 하나는 그 바깥쪽 빈 공간에 메워 넣은 경우가 있다. 원 안의 학은 하늘을 향하여 날아가는 모습이고, 원 바깥의 학은 아래쪽을 향하여 내려가는 모습이다. 학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는 공예 의장화된 구름무늬로 장식하였다. 학의 진행하는 방향, 즉 시선을 아래위로 각각 다르게 표현한 것은 매우 흥미로운 착상이다. 도자기의 표면이라는 일정한 제약을 넘어 사방으로 공간을 확산시켜 줌으로써 동감(動感)과 아울러 짜인 구획에서부터의 자유로움을 추구한 듯하다. 이 같은 표현상의 변화추구와 함께 문양 처리의 능숙함 등에서 고려 청자매병 중에서 전형이라 할 만하다. * 참고자료 : 한국정신문화원구원,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22, 1991.
    성북문화원, 1997, 성북의 문화재, 19-20쪽
  • 고려 매병(梅甁)은 중국 송(宋)나라 매병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12세기경에 이르러서는 고려만의 풍만하면서도 유연한 선의 아름다움이 나타난다. 이러한 고려 매병의 양식은 이 작품에서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높이 42.1㎝, 입지름 6.2㎝, 밑지름 17㎝의 크기의 매병의 구연부는 작고 낮으며 밖으로 살짝 벌어져 있다. 어깨는 넓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구연부의 아랫부분에는 꽃무늬를 둘렀으며 굽 위로는 연꽃무늬를 둘렀다. 몸통 전면에는 구름과 학을 새겨 넣었는데, 흑백상감한 원 안에는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학과 구름무늬를, 원 밖에는 아래쪽을 향해 내려가는 학과 구름무늬를 새겼다. 학의 진행방향을 다르게 표현한 것은 도자기 표면이라는 일정한 제약을 넘어 사방으로 공간을 확산시켜 짜여진 구획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을 추구한 듯하다. 이같은 표현상의 변화 추구와 함께 문양처리의 능숙함에서 고려 도자기의 우수함과 고려인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 1. 성북동의 문화재 ○ 국보 종목 : 국보 제68호 명칭 :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소재지 : 서울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지정일 : 62.12.20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300쪽
  • ③靑磁象嵌雲鶴文梅甁 높이 42.1㎝, 입지름 6.2㎝, 배지름 24.5㎝, 밑지름 17㎝의 고려 (12세기경)의 청자매병으로 국보 제68호로 지정,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아가리는 작고 낮게 밖으로 벌어져 있으며, 어깨는 넓고 당당하게 발달되었고 몸 아래쪽으로 가면서 미끈하게 줄어들었다가, 바닥에 이르면 다시 밖으로 벌어져 안정감이 있다. 아가리 바로 아래 두겹의 원을 두르고 거기에 잇대어 여의두문을 그렸으며, 몸체 전면에는 雲鶴文을 새겨넣었다. 운학문은 두 종류로 하나는 어깨에서 굽까지 몸체 위에 6단으로 어긋나게 배치한 두겹의 흑백상감한 원 안에 넣은 경우이고, 또 하나는 그 바깥쪽 빈 공간에 메워넣은 경우이다. 원 안의 학은 하늘을 향하여 날아가는 모습이고, 원 바깥의 학은 아래쪽을 향하여 내려가는 모습이다. 학의 진행방향을 이처럼 아래위로 각각 다르게 표현한 것은 흥미로운 착상으로, 도자기의 표면이라는 일정한 제약을 넘어 사방으로 공간을 확산시켜 줌으로써 動感과 아울러 짜여진 구획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을 추구한 듯하다. 학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에는 공예 의장화된 구름무늬로 장식하였다. 이같은 표현상의 변화추구와 함께 문양 처리의 능숙함 등에서 고려 창자매병 가운데도 전형이라 할만하며, 고려인의 창의력과 고려도자기의 우수함을 엿볼 수 있다.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646-647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29

관련 마을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