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
1832
보물
유물 회화
유물 공예
흥천사에서 소유하고 있는 불화이다. 1832년(순조 32)에 제작한 불화로, 가로 403㎝, 세로 556㎝의 크기이다.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불의 비로자나삼신불을 화면 가득 묘사하고, 이 아래 합장한 가섭존자·아난존자, 하단에 사자를 탄 문수동자와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를 배치하였다. 앞 시대의 삼신불도상에 19세기 서울, 경기지역에 성행한 가섭·아난, 사자를 탄 문수동자와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가 결합한 형식이다. 서울지역 사찰에 소장된 괘불도 중에서도 연대가 올라가는 작품이자 왕실발원 불화로서의 가치가 크다. 괘불함과 복장물 등이 함께 남아있어 괘불도와 괘불함 및 복장물을 일괄하여 2015년 4월 23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7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2월 22일 보물로 승격되었다.
돈암동
  • 흥천사 비로자나삼신괘불도
  • 흥천사 괘불함
  •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서울 興天寺 毘盧遮那佛 三身掛佛圖
  • 이명칭: 흥천사 비로자나삼신괘불도 및 괘불함
  • 오브젝트 생산자: 화담신선 등
  • 비고:
  • 유형: 유물 회화
  •   유물 공예

시기

주소

  • 주소: 02825 서울특별시 성북구 돈암동 595 (흥천사길 29)
  • 비고: 흥천사

문화재 지정

  • 지정 유형: 보물
  • 지정일: 2021.12.22

근거자료 원문

  • <흥천사 비로자나삼신괘불도 및 괘불함>은 화담신선 등 17인의 화승이 1832년(순조 32)에 제작한 불화로 순조와 순조비·효명세자(1809~1830)의 빈인 빈궁(후에 조대비)·효명세자의 아들인 세손(후에 헌종) 등의 축원을 위해 정조의 딸인 숙선공주와 부마· 순조의 장인 김조순· 순조의 딸인 명온공주·복온공주·덕온공주와 부마들 등 종친이 대거 시주에 참여하여 제작한 왕실발원 불화로서 사료적 가치가 크고 서울시에서 조성연대가 올라가는 괘불도에 속함.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흥천사 비로자나삼신괘불도 및 괘불함
  • ‘서울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는 1832년(순조 32)에 수화승 화담신선(華潭慎善)을 비롯해 총 17명의 화승이 조성한 불화이다. 화담신선은 1790년 용주사 불화를 주도했던 상겸, 민관, 연흥 등 서울경기 지역 화원들의 화풍을 계승한 인물로, 19세기 경성화파(京城畵派)를 대표한 화승이다. 이 괘불도는 1832년 순조(재위 1800∼1834)와 왕비, 효명세자의 부인과 빈궁, 세손(후에 헌종)의 만수무강을 기원해 제작된 것으로, 시주에는 순조의 장인인 김조순(金祖淳, 1765∼1832)을 비롯해 정조의 딸 숙선옹주(淑善翁主)와 부마, 순조의 딸 명온공주(明溫公主), 복온공주(福溫公主), 덕온공주(德溫公主)와 부마 등 왕실 인사와 상궁 등이 대거 참여하였다. 흥천사 괘불도의 가장 큰 특징은 도상(圖像)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노사나불을 여래형으로 표현해 삼신불 도상에 변화를 주었으며, 가섭·아난존자, 기상문수·기사보현동자가 결합한 구성, ‘불-제자-동자(문수·보현)’도상을 상·중·하단으로 배치한 구도는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서울·경기지역의 괘불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괘불도는 당시 서울 경기 지방의 많은 괘불에서 볼 수 있는 비로자나삼신불 도상의 경향을 알려주고 있을 뿐 아니라, 온화하고 기품있는 존상의 표현, 정확하고 견고한 필치와 선명하고 밝은 채색, 그리고 섬세한 문양 등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격조 있는 화풍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복장물, 그리고 괘불함까지 갖추고 있고 각기 화기(畵記)를 비롯한 기록도 남아있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서울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26

관련 마을아카이브

  • 흥천사
    이야깃거리
    흥천사
    분류: 장소, 유물
    시기: 조선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