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성북동내에 있던 출판단체가 만든 잡지이다. 『신동방』은 시와 소설과 같은 문학뿐 아니라 세계 대공황에 대한 열강들의 타개 정책이나 제2차 세계대전의 전망 등 정치·경제에 대한 사설도 함께 실린 종합잡지였다. 현재 국회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신동방』을 살펴보면 1935년 4월호, 1936년 3월호에 기록된 출판사의 위치는 경성부외 성북리 21-1로 이는 편집 겸 발행인인 이용대(李龍大)의 주소지와 일치한다. 신동방사의 주소지가 이용대의 주소지와 같은 것을 미루어 볼 때 이용대가 잡지 『신동방』의 발행을 주도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