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
1963.12.03 - 1997
인물 개인 문인
소설가이다. 철원에서 태어나 1967년 서울 길음동으로 이주하여 성장했다. 1991년 단편 「쥐잡기」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1993), 『장석조네 사람들』(1995), 『자전거 도둑』(1996)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가족사와 길음동 산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기자를 그만두고 전업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 위암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1963년 출생 작가들을 일컫는 이른바 '63세대' 작가군의 한 사람으로 1990년대의 탁월한 사실주의 작가로 꼽힌다.
길음동
  • 김소진_그리운 동방 표지
  • 김소진_바람 부는 쪽으로 가라 표지
  • 김소진_신풍근 배커리 약사 표지
  • 김소진_열린 사회와 그 적들 표지
  • 김소진_자전거 도둑 표지
  • 김소진_장석조네 사람들 표지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金昭晋
  • 이명칭:
  • 성별: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인물 개인 문인

시기

  • 시대: 현대
  • 시기: 1963.12.03 - 1997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길음동

근거자료 원문

  • 미아리고개 넘어 달동네에 살면서 미아리를 기록한 소설가가 있다. 바로 김소진이다. 그러나 대중에게 김소진이 잘 알려진 작가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너무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문학평론가 진정석은 김소진이 미아리를 쓴 것이 아니라, 미아리가 그의 손을 빌려 그 스스로를 썼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김소진 소설의 미아리는 사실적이다. 그 이유는 자신이 살아온 시절을 소박하게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신춘문예 당선 소감에서 어둡지 않고, 환하지도 않은 삶을 구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한 구술의 방법 덕분인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삶은 사소하고 보잘것없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안에 있는 가치를 잘 드러나게 하는 것이 바로 김소진의 능력이다. 김소진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남쪽으로 내려왔다. 철원에서 거주하다 미아리 산동네에 자리 잡은 것은, 김소진이 다섯 살 되던 해인 1967년이었다. 김소진은 이곳에서 미아초등학교를 다녔고, 보성중학교를 거쳐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하며 토박이 아닌 토박이로 살았다.
    박수진 외 5인, 2014, 미아리고개, 105-106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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