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시이다. 조선 개국의 주역이었던 정도전(鄭道傳)[1342-1398]이 새로 건설된 수도(한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인 「신도팔경시(新都八景詩)」 중 제8수이다. 제8수인 북교목마는 한양의 북쪽지역을 노래한 것으로 성북지역의 당대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정도전은 시에서 성북구를 평평하기가 숯돌과 같고, 봄철되면 풀이 무성하고 샘물이 좋다고 표현하였다. 여말선초 성북구의 자연경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도8영은 조선조 三峰 鄭道傳이 선정하여 읊은 것으로 다른 文人들도 이를 칭송하여 詩를 짓기도 하였다. 즉 漢道八詠은 畿甸山河·都城宮苑·列署星拱·諸坊碁布·東門敎場·西江漕泊·南渡行人·北郊收馬로 이중 北郊收馬의 모습에서 城北地域을 견주어 볼 수 있다.
鄭道傳의 詩를 보면
저 북쪽 들 펀펀하기 숫돌 같은데
봄철되면 풀 무성하고 샘물 좋다네.
일만 말 구름처럼 몰리고 까치처럼 뛰는데
목자들 마음대로 서쪽 남쪽 서성이네
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