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의 수다
2013
미디어 방송
성북구의 마을 미디어 와보숑에서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이다. 아빠들의 수다(이하 아수다)’는 4명의 아빠들이 벌이는 토크로 와보숑 개국 첫 프로젝트이다. 2013년 5월 제1화 ‘아빠라는 이름의 존재에 대하여’로 시작하여 마지막 6화 ‘아빠 그리고 술’을 끝으로 「아수다 시즌1」을 마감했다. 2017년 12월 「아수다 시즌2」 영화편을 제작하였다.
성북구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아수다
  • 오브젝트 생산자: 와보숑
  • 비고:
  • 유형: 미디어 방송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 아리랑로 82, 아리랑시네센터 4층)

근거자료 원문

  • 와보숑의 호모 로쿠엔스 아빠들의 수다 성북마을방송에서 내가 제일 잘나가(?)를 몸소 보여주는 것은 단연 ‘아빠들의 수다(아수다)’가 아닐까 싶다. 아수다는 4명의 아빠들이 벌이는 토크로 와보숑 개국 첫 프로젝트이다. 콩세알(성하운), 땅짚고(김성수), 가일(권대익), 경어인(김재현)이 출연한 아수다는 2013년 5월 제1화 ‘아빠라는 이름의 존재에 대하여’로 그 막을 열었다. 본인들의 아버지에 대해서 회상을 했고, 현재 본인들 아빠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물론 방송 후 예기치 않은 돌직구가 작렬했다. 그 성원(?)에 힘입어 제2화 유년 시절의 추억, 제3화 아빠, 그리고 시네마천국, 제4화 아빠와 시(詩), 제5화 아빠 그리고 with한 군, 마지막 6화 ‘아빠 그리고 술’을 끝으로 「아수다 시즌1」을 마감했다. 제3화 ‘아빠, 그리고 시네마천국’은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촬영했다. 아수다에 출연하는 아빠들은 가장 최근에 봤던 영화들에 대해서 관객의 입장에서 평을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아빠들은 추억의 영화, 감동적이었던 영화로 「사운드 오브 뮤직」 「여인의 향기」 「태권브이」 등을 꼽았다. 간혹 영화 제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기도 하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에 대해서도 시니컬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 제6화 ‘아빠, 그리고 술’은 비가 내려 술 한 잔 생각나는 날 저녁에 촬영했다. 아수다 아빠들은 촬영하기 전에도 촬영 직후에도 심지어 촬영 중에도(?) 음주를 했다는 제보가 들렸다. 주(酒)님을 사랑하시는 주당들이 모인 아수다 멤버들! 그래서 제6화 ‘아빠, 그리고 술’편이 몹시 기대되었다. 술과 관련된 주제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아빠들이 모여서 본인들의 주량, 술버릇, 술에 얽힌 경험담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내과 원장님이 출연을 해서 기존의 아수다와는 달리 술과 관련된 의학상식과 정보들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사회적 문제인 알코올중독까지 다뤄 ‘메디컬 수다 버라이어티’의 장을 열기도 했다. ‘K-talk 스타’ 아수다! 서울시로 진출하다 12월에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요청으로 와보숑의 아수다가 서울시 아빠들의 리얼토크쇼인 ‘아빠 5톡’을 기획하고 제작하게 되었다. ‘아빠5톡’은 5명의 아빠들이 출산과 육아 그리고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고 공감하는 리얼 토크쇼이다.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15년 이상 피웠던 담배를 끊었다는 아빠, 욕설을 끊었다는 아빠가 있었다. 아빠들은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면서 경제적인 부담이 생기고 부부 간에 문화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었다는 데 공감을 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지나치게 경쟁에 내몰리지 않게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그 속에서 아빠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아빠들이 너무나 솔직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하는 바람에 촬영장이 다소 민망한 분위기가 되기도 했고 폭소의 장이 되기도 했다.
    김경아 외 7인, 2013, 성북마을 이야기, 272-275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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