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예
1956
작품 문학
1956년 정음사(正音社)에서 발간한 제3시집 『조지훈 시선』에 수록된 작품이다. 제목 '운예'는 햇빛을 가린 구름의 그늘이라는 뜻이다. 제목이 시 본문에서는 제1연에서 "구름이 얇은 그리매를 드리웠다"(그리매는 그림자의 전라남도 방언)라고 처음 제시된 이후에 제2연에서 한 번, 제5연 마지막 연에서 두 번, 총 3회 반복 등장한다. '구름 그리매'는 시인의 마음 속 '어두운 그림자'를 일깨우는 존재이다. 슬픔, 상실감, 순수함에 대한 그리움 등이 주된 정서로 나타난다.
성북동
  • 조지훈_조지훈 전집1 표지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雲翳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조지훈
  • 비고:
  • 유형: 작품 문학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근거자료 원문

  • 성북동城北洞 넘어가는 성벽城壁 고갯길 우이동牛耳洞 연봉連峰은 말 없는 석산石山 오랜 풍설風雪에 깎이었어도 보라빛 하늘 있어 장엄莊嚴하고나.
    조지훈, 1997, (조지훈 전집 1) 시(詩), 94쪽
    ‘성북동 넘어가는 성벽 고갯길‘은 박목월의 수필 「지훈 回想 二題 : 路上의 검은 장갑-지훈과 나」에 따르면 "혜화동 로터리에서 보성학교 옆을 지나게 되는 고갯길"이다. 혜화문 쪽에서 성북동으로 넘어오는 언덕에 있던 길로 보인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돌산의 나란한 봉우리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장엄하다. ‘옛보람‘은 가버리고 ‘산너머 하늘에 꿈을 두고 까닭 없이 눈물짓는 소년의 슬픔‘도 잃어버린 화자의 상황과 대비되면서 작품의 정서를 강화하는 구절이다.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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