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의젓이 피는 낙타산록의 춘색
1936
작품 문학
『조광』 1936년 4월호에 '내 고향의 봄‘ 특집 중 한 편으로 실린 글이다. 임화는 서울을 둘러싼 다른 산들과 낙산을 비교하면서 으뜸으로 꼽고, 낙산의 봄 모습을 서술한다. 또 낙산의 풍경과 함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의 난개발과 신문화를 비판했다.
보문동
  • 임화_언제나 지상은 아름답다 표지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임화
  • 비고:
  • 유형: 작품 문학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근거자료 원문

  • 서울을 둘러싼 네 산 가운데서 동쪽에 있는 낙타산이란 산으로서는 그리 출중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높이에 있어도 다른 북악, 인왕, 종남 등의 여러 산보다 떨어질뿐더러 산의 형용에 있어도 그리 아름다운 것이 못 된다. 북악의 장엄하고 날카로운 곡선이라든가 인왕의 범 같은 위엄이라든가 종남의 아담에 견주면 쇠잔등처럼 싱거운 것이다. 그러나 산기슭의 아름다움에 있어는 감히 다른 세 산의 그것에 비하여 조금도 손색이 없을뿐더러 나는 서울의 네 산 기슭 가운데 으뜸으로 꼽고 싶다.
    임화는 자신의 고향인 낙산에 대해 출중하진 않지만 서울의 4대산 중 으뜸이라고 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낸다. 어린 시절 경험했던 낙산의 봄을 추억하면서 "빈민들의 토막과 새로 지은 문화주택"이 낙산의 원래 모습을 망쳐놓은 것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기술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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