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미소
작품 문학
추석을 앞두고 아버지에 대해 추억한 수필이다. 김소진에게 아버지는 어린 시절에는 모른 척해야 했던 나약하고 부정적인 존재였지만 이제는 아버지의 평범함을 긍정하고 나와 동일시하는 존재로 변했다. 자신을 부정하는 아들에 대해 미소로 답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세 가지 상처로 제시하고, 이어서 긍정적인 미소에 대한 기억을 두 가지 제시하며 아버지를 인정하고 자기 문학의 근원에 아버지가 있음을 자각한다.
길음동 정릉동
  • 김소진_그리운 동방 표지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김소진
  • 비고:
  • 유형: 작품 문학

시기

  • 시대: 현대
  • 비고: 1990년대 추정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근거자료 원문

  • 우리 동네에서 정릉까지는 걸어서 거의 한 시간 반 이상 걸리는 먼 거리였다. 그 거리를 아버지는 한번도 쉬지 않고 힘들게 걸어서 갔다. 나는 가는 길 내내 등 위에서 잠을 잤다. 침을 맞고 약을 지어오는 길에도 나는 아버지의 등 위에 업혀 있었다.
    김소진, 2002, 그리운 동방, 68-69쪽
    김소진이 ‘아버지의 미소‘에 대해 긍정적으로 추억하는 첫 번째 기억으로, 초등학교 3학년 체증과 열병에 걸린 자신을 업고 정릉의 한의사를 찾아갔던 경험이다. 여기서 "일 년 가도 뭐 하나 사주는 적이 없는" 김소진의 아버지는 당시 아픈 아들을 위해 선뜻 ‘쭈쭈바‘를 사주었고 이 기억은 김소진이 앓을 때면 떠오르는 따뜻하고 다정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기술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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