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강의 세월
1996
작품 문학
『작가』 1996년 11·12월호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화자인 '나'는 시간강사 생활을 전전하며 전임강사가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이다. 교수와의 식사를 마치고 우연히 마주친 과거의 가짜 대학 친구 '울프강'을 통해 '나'는 과거 그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여전히 나의 추억 속에 머물러 있는 '울프강'을 만나러 가지만 문전박대만 당하고 온다. 작가는 다시 현실을 깨닫고 일상을 살아가는 '나'를 통해 초라한 현실 속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성북구
  • 김소진_신풍근 배커리 약사 표지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김소진
  • 비고:
  • 유형: 작품 문학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근거자료 원문

  • 그러나 울프강은 한 번 찍어 함락시킨 애와는 석 달 이상을 끌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학년 말에 가서 내가 사귀고 있던 독문과의 김랑혜숙과 울프강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아닌게 아니라 혜숙(랑혜숙이라고 부르기가 껄끄러워 그냥 혜숙이라고 불렀다)이가 부쩍 나를 피하는 낌새를 느낀 나는 그녀를 돈암동 카페로 조용히 불러 물어보았다.
    김소진, 2002, 신풍근배커리 약사, 222쪽
    문학적 소양이 있는 대학 친구 ‘울프강‘은 여자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문을 가지고 있다. 그 소문이 ‘나‘와 사귀는 ‘혜숙‘과도 관련이 생기자, ‘나‘는 ‘혜숙‘을 직접 만나 다툼을 하게 된다. 여기서 둘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설정된 곳은 돈암동의 카페이다. 인근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카페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가 대학 시절을 보낸 장소는 정확히 등장하지는 않지만, 돈암동의 카페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멀지 않은 곳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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