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다. 고려대 영문과를 거쳐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이와 아버지」가 당선되었다. 그 이음해엔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가, 1969년엔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처형의 땅」이 당선되었다. 주요작품으로는 「강설」(1969), 「하관」(1983) 등의 시와, 「가등사」(1970), 「혼례」(1971), 「귀로」(1972) 등의 소설이 있다. 그는 조지훈의 제자로 지훈상 10주년 기념 수필집에서 조지훈을 회상하는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