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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돈암동 한옥에 자리를 잡고 당호를 ‘돈암산방’이라 짓는다. ㄷ자형의 한옥에 화실을 두고 이곳에서 소정양식을 완성한다. 말년에는 정릉골짜기에 있는 대성사에 머물며 그림을 그려 1975년 회고전을 개최하고, 이듬해 돈암동 집에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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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새로 터를 잡았던 ㄷ자형 돈암동 한옥 당호를 ‘돈암산방’이라 이름짓고 한편에 위치한 화실에서 ‘소정양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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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돈암동 산11-25의 한옥으로 거처를 옮겼다. 작은‘ㄷ’자형 한옥에 화실을 두고 당호는 ‘돈암산방’이라 하였다. 붓 한 자루 살 돈도 없으면서 그림으로 술값을 대신할 정도로 술과 풍류를 즐겼다. 돈암동 곽서방네, 미아리고개 넘어 길음정은 친구들과 자주 들리던 술국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