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월곡2동 주민센터(성북구 화랑로 152)에 쌀을 기부하고 있는 사건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매년 300포의 쌀을 기부하고 있는데,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기부한 쌀이 총 3000포, 쌀 무게 600톤, 시가 1억 8000여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익명의 기부자를 따라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2020년에는 인근의 주민들이 노인을 위한 쌀과 금일봉은 물론 맞춤형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 기부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구립 상월곡실버센터를 이용자 100명도 인당 1만 원씩 마음을 모아 성금 백만 원을 보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