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이자 독립운동가이다. 18세 때 미국인 선교사 문약한에게 세례를 받았으며 평양 중앙교회·박구리교회 등에서 시무하다가 1919년 3.1운동 때 33인 중 가장 어린 나이로 독립선언서 서명하고 참가하였다. 1924년에는 미국으로 유학하여 1926년 귀국하였다. 목사로 있는 중앙교회뿐만 아니라 서울 상동교회·성북동교회·석교교회 등을 돌며 설교를 계속하였고, 1930년대에는 성북동교회에서 강연하였다. 1950년에는 서울에서 남선기독교도연맹을 조직하여 그 위원장을 맡았다. 6.25전쟁 후 월북하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