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솔샘로7길 23(정릉동 716-16)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조각가 최만린이 1988년부터 2018년까지 30년간 머물던 집을 성북구립미술관의 분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최만린은 50여 년간 정릉동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한 인물로 한국 추상 조각의 개척가라는 평을 받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천지’, ‘일월’, ‘태(胎)’ 등이 있다. 2020년 공식 개관에 앞서 2019년 10월부터 약 두 달간 사전 개관전시를 진행하였다. 이 전시는 최만린미술관의 설립을 계기로 공공화된 성북 문화예술인 가옥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수장고 개방전 '○ 컬렉션'과 자료전 '조각가의 서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