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谷 第2洞〉
月谷 第2洞은 월곡동 중의 남쪽, 정릉천 동쪽 일대의 행정을 담당하는 洞長管轄區域명칭이다.
이 洞은 앞의 월곡 제1동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月谷洞會라 칭하다가 1970년 5월 18일(市條例 제613호)에 下月谷 第2洞이 설치되었다. 이 당시 하월곡 제2동사무소의 관할구역은 하월곡동 중 하월곡 제1동 관할구역을 제외한 지역으로 정했다.
이어서 1973년 7월 1일(市條例 제784호)에 이 洞에서 下月谷 第3洞이 分洞되었다. 당시의 관할구역은 하월곡동 중 同德女大 북쪽 지적선과 溝渠를 연하고 57번지 앞 小路를 따라 北上, 하월곡 제1동장 관할구역과 접한 以南지역으로 정했다. 이어서 1988년 I 월 1일(市條例 제2251호) 행정동 명칭변경에 따라 下月谷第2洞이 月谷 第2洞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 洞 관내에는 애기릉터와 貴人墓址가 있으며 애기릉터에는 同德女子大學校(하월곡동 23-1)가 위치하고 있다. 이 대학교는 대한제국말 국권이 日帝의 毒牙에 잠식당해 가자 春江 趙東植이 민족정신의 기초 위에 國運을 만회하려는 숭고한 목표아래 1908년 同德女子義塾을 설립한 것이 현재 同德女大의 모체이다.
道義, 眞理, 和協을 學訓으로 하는 同德女大는 1950년 5월에 창설, 개교했으며 1952년에 4년제 단과대학으로 개편하여 종로구 관훈동 15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가 1967년 3월 18일 현재의 하월곡동에 이전하여 오늘에 이른다.
이 洞에는 「花郞路」(하월곡동∼화랑대역∼태릉선수촌시계)가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관통함에 따라 양분하고 있는데 공공기관으로는 韓國科學技術硏究院(KIST, 하월곡동39-1), 국민은행 월곡지점, 강북성모병원, 한양성심병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정릉천변에는 1963년부터 공장이 세워지기 시작하였다. 韓國科學技術院이 천장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大田市구성동으로 이전해 갔으며 동덕여자대학교 서쪽에는 一洋藥品이 세워져 있다.
1970년부터 1990년까지 월곡제2동사무소의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807쪽 표 참조).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806-80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