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位第2洞〉
長位第2洞은 「花郞路」북쪽 일대 장위동 일부의 행정을 담당하는 洞長管轄區域 명칭이다.
이 洞은 앞의 장위제1동과 같이 1949년 8월 13일 서울市에 편입된 후 長位洞會로 호칭된 것으로 추정되며 1955년 4월 18일(市條例 제66호) 長石洞事務所로 되었다. 이어서 1963년 1월 1일(市條例 제274호) 長石洞이 長位洞事務所와 石串洞事務所 관할구역으로 나뉠 때 長位洞事務所에서 이 洞의 행정을 담당했다. 1970년 5월 18일(市條例 제613호) 長位洞事務所관할구역을 長位第1洞과 長位第2洞으로 分洞함으로써 설치되었다.
그 뒤 1977년 9월 1일(市條例 제1181호) 15m 도로를 경계로 장위 제1동과 제2동 관할구역에서 장위 제3동을 分洞함으로써 축소되었다. 分洞되기 전의 장위제2동의 인구는 33,776명 이었는데 第3洞으로 분동되면서 21,926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洞의 자연촌락 이름은 웃말과 활량리가 있었다. 웃말은 이 마을 위에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윗마을이란 뜻이다. 현재 長位 3洞 일부와 2洞 일부로서 南寧齋가 있는 마을로 1930년경에는 약 80호의 民家가 살고 있었다 한다. 또한 현재 장위제2동사무소 부근은 활량리로 칭했던 마을인데 활량리는 閑良里의 와전된 음으로 조선시대 이 마을에 술집이 많아 都城 한량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이 洞의 남쪽으로는 「화랑로」가 지나고, 「돌곶이길」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그리고 이 洞관내에는 장위동우체국, 석관동우체국, 중소기업은행 장위동지점, 국민은행 장위동지점 외에 장석국민학교, 상업은행 합숙소, 장위쇼핑 등이 자리하고 있다.
1970년부터 1990년까지 장위제2동사무소의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815쪽 표 참조).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814-8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