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삼선동에서 개최되는 마을 축제이다. 삼선동이라는 동명은 ‘삼선평’에서 따온 것인데, 이 ‘삼선평’이라는 지명에 대해 옥녀봉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이 옥녀(선녀)와 놀았다는 설화가 내려져 오고 있다. 삼선동 선녀축제는 이 같은 마을의 유래를 재현하여 마을전통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 축제의 백미는 한양도성 장수마을 구간에서 시작되는 퍼레이드로, 행렬은 한양도성~돈암시장~삼선교 분수마루로 이어지며, 삼선동 직능·자생단체원, 한성대 재학생, 자원봉사자, 자치회관 수강생 등이 참여한다. 퍼레이드 행렬이 삼선교 분수마루에 도착하면 주민장기자랑과 공연, 다양한 체험부스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