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에 거주하는 전통연희 공연가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예능보유자이다. 발탈은 인간 배우와 발과 손을 이용하여 조종하는 인형 배우가 함께 등장하여 재담을 중심으로 연행하는 전통예술이다. 조영숙은 함경도 출신으로 판소리 명창인 조몽실의 딸로 태어났다. 1951년부터 임춘앵 여성국극단에서 배우 생활을 했으며, 임춘앵의 대역을 할 정도로 인정받은 여성국극인이었다. 1980년대 중반 이동안[1906-1995] 발탈 보유자를 만나 2000년 10월 18일에 전수교육조교, 2012년 2월 2일에 예능보유자가 되었다. 전수조교 시절 성북구청 옆에 전수학원을 운영하였다. 현재 고령 나이지만 왕성한 활동을 하며 전통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