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엽
1920.08.26 - 2011.06.07
인물 개인 독립운동가
안암동의 고려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이다. 1944년 일본 게이오대학 2학년 재학 중 학도병에 징집되었다. 중국 쉬저우지역에서 기초훈련을 받고 경비중대에 배치되었으나, 1944년 3월 하순 부대를 탈출했고, 이후 중국 중앙군 소속 유격대에 배치되었다. 6월 장준하, 윤경빈 등과 함께 충칭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향해 떠났다. 광복군 훈련반에 입교하여 1945년 광복군 제2지대에 편입되었으며, 8월 초 미국 전략정보국의 특별군사훈련을 받고 광복군 국내 정진군 강원도반 반장에 임명되어 국내진입의 날을 기다리던 중 광복을 맞이했다. 광복 후 고려대학교 문리대 조교, 교수를 거쳐, 1982년 고려대학교 제9대 총장을 역임하였다. 정부에서는 1980년에 건국포장을,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하였다.
안암동
  • 고려대학교 제9대 총장_김준엽
  • 고려대학교 본관

기본정보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5가 1-2 (안암로 145)
  • 비고: 고려대학교

근거자료 원문

  • 평북 강계(江界) 사람이다. 1944년 동경 경응대학 동양사학과 2학년 재학 중에 학도병에 징집되어 평양사단을 거쳐 1944년 2월 16일 중국 서주지역의 일본 총전(塚田)부대에 배치되었다. 이곳에서 기초훈련을 받고 근방의 경비중대에 배치된 그는 1944년 3월 하순 부대를 탈출하여 중국 중앙군 소속 유격대에 배치되었다. 뒤이어 탈출해 온 장준하·윤경빈 등과 1944년 6월 중국유격대를 떠나 중경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향해 출발하여 임천(臨泉)에 도착한 후 광복군 초모위원회에 의해 입대하였다. 입대 후 한광반(韓光班)에 입교하였다. 한광반 1기를 졸업한 후 장준하·신현창(申鉉昌) 등 30여 명과 함께 중경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도착하게 되자, 1945년 2월 5일에 한중문화협회 주최로 학병탈출 35명의 한국청년환영대회가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어서 그는 광복군 제2지대에 편입되었으며, 1945년 8월초에는 oss훈련 정보파괴반을 수료하고 광복군 국내정진군 강원도반 반장에 임명되어 국내진입의 날을 기다리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13권 804면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9권 860·867면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313면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387·407·410·420·462·495·502면
    독립유공자 공훈록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기술통제

  • 작성자: 김진흠
  • 작성일: 2020-06-30

관련 마을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