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 김교신의 집터이다. 봉국사의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김교신은 1936년 정릉으로 이사하여 1944년까지 거주하였다. 그는 이곳에서 『성서조선』을 간행하다가 머리말인 ‘조와’(弔蛙)에 민족해방의 염원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2018년 4월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김교신 선생이 소유하던 땅에 김교신 자택을 복원하여 김교신홈을 개관하였다. 김교신홈은 한국 기독교 순교자들과 초기 신앙인의 글을 출판하기 위한 출판사와 라디오 녹음실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