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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우이봉 아래에서 발원하여 석계역 부근에서 중랑천에 합류하는 우이천牛耳川은 성북구 장위동과 노원구 월계동을 가르는 자연적 경계를 이룬다. 우이천과 중랑천이 합류하는 지점 일대에 자리한 장위동은 충적 평야가 발달되어 있어서 일찍이 크고 작은 농촌 마을들이 형성되었다. 현재는 그 이름만이 전하는 명덕동, 웃대, 간대, 아랫대, 활량리가 바로 그 마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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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이동 도봉산 기슭에서 발원한 우이천은 예전에는 소근내라고도 불렀는데, 장위동과 노원구 경계를 지나 석관동을 거쳐 중랑천, 즉 한내에 흘러든다. 석관동은 중랑천이 중랑구와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고 있고, 중랑천의 지류인 우이천이 석관동 동북쪽을 흘러 지난다. 그래서 장위동, 석관동 곳곳에 우이천,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시냇물이 얼기설기 흘러 지난다. 이는 논농사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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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이동 삼각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대동천,가오천,화계천 등과 합류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한강 제2지류이다. 중랑천 지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며, 길이는 8,330m이다. 상류에 우이구곡이라 불리는 명승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