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박는집
장소 의료시설
성북구 동소문로11길 5(동소문동4가 124-1)에 위치한 치과이다. 치과의 이름은 김영환 원장이 직접 지은 것으로, 순종의 인산일에 촬영된 사진 속에서 '이해박는집'이라는 치과 간판을 보고 이름을 따온 것이다. 건물은 아담한 'ㄷ'자형 한옥으로 내부를 개조하여 진료실로 사용하고 있다.
성북동
  • 이해박는집 외부
  • 이해박는집 출입구
  • 이해박는집 진료실 및 접수실
  • 서울 노마드 카페와 이해박는집 진료실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의료시설

시기

주소

  • 주소: 02832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4가 124-1 (동소문로11길 5)

근거자료 원문

  • 동소문로 대로의 성북구청 입구 교차로 성북폴리어학원 빌딩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는 ‘치과, 이해박는집’ 간판이 보인다. 이 특이한 치과 병원 이름은 김영환 원장이 지었다고 한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純宗,1874~1926)의 인산(因山, 왕실의 장례)일에 우연히 찍힌 커다란 치과 간판(이해박는집)을 보고서 그대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당시 치과는 ‘잇방’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사진과 문헌으로 증명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개인치과병원일 듯하다. 그 장면이 담긴 순종 황제 장례 행렬 사진은 진료실 안에 걸려있다. 한편 건물은 아담한 전통 한옥이다. 한옥을 사랑한 김영환 원장이 직접 산 것이라고 한다. 2005년 북촌에 이해박는 집 1호점, 2008년에 동소문동에 2호점, 2009년에 경기도 안산에 3호점을 냈는데, 병원 건물은 모두 한옥이라고 한다. 동소문동 치과 병원 입구를 들어서면 마당에 ‘서울 노마드’라는 카페가 있다. 병원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진료를 기다리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차 한 잔 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 지방의 한옥 형태인 ㄷ자형 한옥 내부를 개조해 치과 진료실로 사용하고 있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편안함을 간직한 마당, 마루, 처마 등등이 옛 고향의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 그런 추억에 젖다 보면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 치료 중 긴장감이나 통증도 덜 느낄 것 같다. 연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김영환 원장은 경력도 다양하다. 시인 치과의사로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인이며,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고, 2018년에는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도 했다. 또 전기안전 소방분야 6개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 전기기술자다. 동시집 『똥먹는 아빠』,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과학동시집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 외에 다수의 수필집과 평론집도 발간했다.

기술통제

  • 작성자: 장지희
  • 작성일: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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