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빈대떡
2011
장소 상업시설
성북구 동소문로23길 20(동선동4가 178)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빈대떡과 각종 전을 메인 메뉴로 하는 이곳은 2011년 동선동에 자리를 잡고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연령층은 대부분 40~50대이며, 계절에 맞게 겨울철에는 따뜻한 국물요리도 메뉴로 준비한다.
동선동
  • 이모네빈대떡 외부
  • 이모네빈대떡 메뉴판
  • 이모네빈대떡 내부 모습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상업시설

시기

주소

  • 주소: 02829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선동4가 178 (동소문로23길 20)

근거자료 원문

  • 한국 사람들에게 ‘비오는 날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을 묻는다면 아마도 1순위가 ‘파전이나 빈대떡’이 아닐까? 그리고 바로 따라서 나오는 이름이 ‘막걸리’일 것이다. 그리고 명절이나 제사상에도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빈대떡이다. 녹두를 갈아서 숙주, 고사리, 다진 고기, 대파 등을 넣고 걸쭉하게 지져내면 그야말로 눈부터 호강을 하고 입에 들어가는 순간 그 고소함에 반하게 하는 맛이 바로 빈대떡이다. 비오는 날 성신여대역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롯데리아 골목으로 100미터쯤 들어가면 벌써 고소한 냄새가 나는 듯하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우측에 ‘이모네 빈대떡’집이 있고 가게 안에는 벌써 사람들로 꽉 차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장님은 홀을 등지고 거리가 보이는 가게 안에서 열심히 빈대떡을 지지고 계신다. 빈대떡 뿐 아니라 각종 전들도 넓은 팬에서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가끔 지날 때마다 들어가고 먹고 싶지만 포장해서 집으로 들어와야 했던 기억이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왼편 벽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이 여러 장 붙어 있었다. 아마 맛집으로 소문난 모양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가까이 사는 사람들보다 먼 곳에서 소문이 더 빠른가 보다. 올해로 8년째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은 평소에 빈대떡에 관심이 많아서 이 가게를 운영하시게 되었다고 하셨다. 지나다닐 때 보면 손님들이 많아 보이는데 장사가 잘 되시죠? 물었더니 가게가 작다보니(4인 테이블 5~6개) 항상 사람이 많아 보일뿐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그동안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하셨다.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때는 가게를 시작하고 한 1년 정도가 가장 매출이 좋아서 재미있었다고 했다. 장사할 때는 매출이 좋으면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공부할 때는 성적이 좋으면 공부해도 힘든 줄 모르는 게 당연하다. 노력한 만큼의 댓가가 따르면 아무리 힘들어도 어디선가 힘이 솟아난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대개 40~50대 연령층들이 많다고 하셨다. 주 메뉴는 빈대떡과 전모둠이지만, 겨울철에는 따끈하고 얼큰한 생대구탕과 굴국밥, 그리고 한국인들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김치찌개와 청국장, 된장찌개로 손님들을 맞는다고 하신다. 그리고 명절 때면 전 주문을 하시는 고객들도 계셔서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야 가게 사장님의 걱정이 조금이나마 덜어질텐데…' 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나왔다.

기술통제

  • 작성자: 장지희
  • 작성일: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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