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빈대떡' 사장님 인터뷰]
올해로 8년째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은 평소에 빈대떡에 관심이 많아서 이 가게를 운영하시게 되었다고 하셨다. 지나다닐 때 보면 손님들이 많아 보이는데 장사가 잘 되시죠? 물었더니 가게가 작다보니(4인 테이블 5~6개) 항상 사람이 많아 보일뿐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그동안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하셨다.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때는 가게를 시작하고 한 1년 정도가 가장 매출이 좋아서 재미있었다고 했다. 장사할 때는 매출이 좋으면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공부할 때는 성적이 좋으면 공부해도 힘든 줄 모르는 게 당연하다. 노력한 만큼의 댓가가 따르면 아무리 힘들어도 어디선가 힘이 솟아난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대개 40~50대 연령층들이 많다고 하셨다. 주 메뉴는 빈대떡과 전모둠이지만, 겨울철에는 따끈하고 얼큰한 생대구탕과 굴국밥, 그리고 한국인들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김치찌개와 청국장, 된장찌개로 손님들을 맞는다고 하신다. 그리고 명절 때면 전 주문을 하시는 고객들도 계셔서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야 가게 사장님의 걱정이 조금이나마 덜어질텐데…' 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나왔다.
주민기록단 활동보고서(2020. 12. 15. 동선동 '이모네 빈대떡' 촬영) / 주민기록단 신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