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름집은 1974년도에 문을 열었다. 주로 다루는 품목이 쌀과 참기름, 들기름이었고 가을이면 고추를 빻는 방앗간을 한다. 현재는 쌀 소매는 하지 않고 있다.
1986년 가게 앞 도로가 정비되면서 규모가 반으로 줄었다. 도로와 하수정비가 되지 않은 초창기 때는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내리면 가게가 물바다가 되어 곡식을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대부분 중국산 깨를 사용하고 있지만 맛이나 품질은 아주 좋다고 했다. 경기도로 이사 간 사람이 지금도 와서 사 먹는다며 자부심이 대단했다. 창업 초기부터 사용했던 쇠절구가 인상적이다.
할아버지 (80세), 할머니 (8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