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동소문동인 주인아저씨(정준태.70세.상인회 회장)는 이제까지 계속 성북구에 거주하셨고 이 가게를 운영한지는 3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건축쪽 일을 하셨고 잠시 부동산 일도 하셨다고 한다. 건축 쪽 일이 힘드셨을 즈음 아저씨의 여동생 친구가 하던 화장품 가게를 옛 간판까지 인수받아 시작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간판 이름도 여동생 친구의 딸 이름을 그대로 따온 소현이네 화장품가게로 시작하셨다고 한다. 당시에는 화장품사업이 번창하였으나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화장품사업이 잘 되지 않아 품목을 여성의류, 잡화, 그릇으로 확대하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가게 앞에 개천이 흐르고 있었고 사람들도 모두 평상을 내놓고 식사를 나누어 먹을 정도로 가족같이 지냈다고 한다. 상인회 회장을 맡은 지는 5년 정도 되셨고 2013년 전통시장으로 등록하기 위해 애를 많이 쓰셨다고 한다. 상인회 회장 일을 하시면서 가게 업무는 주로 사모님이 맡아 하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