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시장 골목안쪽으로 정릉천이 흘러가는 곳에 자리잡은 ‘기차순댓국’집은 현재 자매 둘이 운영하고 있는 50년 된 순댓국집이다. 원래는 정릉천 다리건너 베트남 쌀국수집 골목 혜주 식당 자리에서 순댓국을 처음 하시다가 가게를 넓혀 10년 전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처음에는 주인 되시는 언니의 시어머님이 처음 운영을 하셨다가 6년전부터 며느리가 대를 이어 음식점을 하시게 되었다. ‘기차 순댓국’이라는 이름은 본래 자리에서 길게 자리하던 음식점 모양새를 본 따 ‘기차순댓국’이라 칭했고, 이후 도시정비가 되면서 가게 집이 잘리게 되자 이곳으로 위치를 다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메뉴나 음식 만드는 법은 전통적인 순댓국을 그대로 전수하여 하고 있으며 평소 손님 중에 인근 대학생들이 많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많이 줄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