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에 있는 ‘대원서점’은 정릉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네 서점이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는 부인 윤미애씨와 남편 박시균씨이고 서점을 인수받아 운영한지는 33년이 되셨다고 한다. 특히 박시균씨는 정릉마을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 활동가이기도 하다. 지금 주인부부가 맡기 전부터 계속 대원서점이란 이름으로 서점이 운영되었다고 한다. 때로는 소규모 공연이나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콘서트를 통해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인터넷서점이나 대형서점이 앞 다투어 경쟁하고 있는 변화하는 시대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동네 서점을 지키고 있다. 정릉의 유일한 지역서점으로서 대형서점에서는 찾을 수 없는 옛날 책들도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대원서점 공간은 정릉4동 보국문로 72번지에 있다가 2018년도에 성북구 정릉로 241 (정릉동)1층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