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동
2018.12.13
작품 문학
2018년에 출간된 박준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에 수록되었다. 작가는 어느날 자신의 집에 찾아온 아버지와의 일화를 소재로 시 「종암동」을 썼다. '울보 시인'으로 불릴 만큼 그의 작품에는 ‘울음’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눈물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
종암동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박준
  • 비고:
  • 유형: 작품 문학

시기

  • 시대: 현대
  • 시기: 2018.12.13
  • 비고: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펴낸 날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근거자료 원문

  • 좀처럼 외출을 하지 않는 아버지가 어느 날 내 집 앞에 와 계셨다. 현관에 들어선 아버지는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눈물부터 흘렸다 왜 우시냐고 물으니 사십 년 전 종암동 개천가에 홀로 살던 할아버지 냄새가 풍겨와 반가워서 그런다고 했다 아버지가 아버지, 하고 울었다 ** 시 전문 수록 **
    박준 시인은 평소 눈물이 많고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아버지의 말과 행동의 의미를 생각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었다. 시인의 아버지의 아버지, 즉 할아버지는 일찍이 아내와 사별 후 종암동에 거주했는데, 시인의 아버지는 아들의 집에서 풍기는 담배 냄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고 그리웠다고 한다. 여기에서 '종암동 개천가'는 종암1동과 2동을 나누는 정릉천이다.

기술통제

  • 작성자: 염현주
  • 작성일: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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