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11:56 돈암, 혹은 성신여대
2016.01.05
작품 문학
동수현의 단편소설 『눈동자에 비친 외로운 존재의 그림자』(비즈프레스, 2016)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일인칭 시점을 취하고 있으며, 넓은 의미에서 소설의 형태로 구성하고 있음을 작가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성북구와 연관이 있는 제6장은 영등포역에서 수유역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을 통해 집으로 오는 길에 각 철도역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적은 것이다. 작가는 성신여대입구역 부근의 번화한 거리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에 대한 단상을 서술하고 있다.
동선동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동수현
  • 비고:
  • 유형: 작품 문학

시기

  • 시대: 현대
  • 시기: 2016.01.05
  • 비고: 단편소설 『눈동자에 비친 외로운 존재의 그림자』 발행일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근거자료 원문

  • 소녀들은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기 위해 화장을 고치고 코를 세운다. 술집에서 불심검문하던 경찰들은 취한 소녀들을, 소년들의 현재(現在)를 용서하기 했다. 하루 종일 돈암동 골목길을 요요처럼 왔다갔다 했다. 처음부터 이곳의 현재(現在)는 부재중이었다. 알고나 있을까? 사람이 너무 많으면 사람은 주체가 아닌 배경이 된다.
    성신여대입구역의 1,2번 출구로부터 성신여자대학교에 이르는 거리에는 각종의 음식점과 술집, 카페 등 젊은 인구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점포들이 모여 번화가를 이루고 있다. 작가는 이 거리를 오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도시의 익명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기술통제

  • 작성자: 김도헌
  • 작성일: 2021-08-06

관련 마을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