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8년 『현대문학』 신인 공모에 단편소설 「오징어」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상징적 여성인물을 내세워 감각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소외된 존재들을 다루는 이신조 작품의 특징은 성북동 배경의 소설 「새로운 천사」(2004)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 외 저서로는 소설집 『나의 검정 그물 스타킹』, 『감각의 시절』, 장편소설 『기대어 앉은 오후』, 『가상도시백서』, 『29세 라운지』 등이 있다. 제4회 문학동네작가상(1999)을 수상하였고,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육중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