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0년 계간 《작가세계》에 「저녁을 위하여」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성북동에 거주한 이진명은 성북동 배경의 시 「복자수도원」을 창작하였고 '2014 성북진경'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다. 시집으로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집에 돌아갈 날짜를 세어보다』, 『단 한 사람』, 『세워진 사람』이 있으며, 제4회 일연문학상, 제2회 서정시학 작품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