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사 괘불도와 괘불함
1879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유물 회화
개운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화이다. 19세기 후반기 서울,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화승인 응석이 수화승으로 제작한 것으로, 당시 유행하던 ‘연꽃을 든 본존’과 ‘관음보살’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도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형식의 괘불도 가운데 가장 연대가 올라가는 작품이다. 이 괘불자의 시주자는 다섯명의 상궁을 비롯단 다수의 청신녀(여성 재가신도)가 참가하고 있어 왕실과의 관련성을 엿볼 수 있다. <개운사 괘불함>은 1879년에 제작된 <석가불괘불도(釋迦佛掛佛圖)>를 보관하는 용도이다. 명문이나 표식은 없지만 괘불도와 동시기에 제적된 것으로 판단된다. <개운사 괘불도와 괘불함>은 2020년 8월 13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안암동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유물 회화

시기

  • 시대: 조선시대
  • 시기: 1879
  • 비고: 괘불함은 19세기에 제작됨

주소

  • 주소: 02842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 5가 157 개운사 (개운사길 73)

문화재 지정

근거자료 원문

  • <개운사 괘불도>와 같이 본존이 연꽃을 들고 있고, 하단에 관음보살을 배치한 독특한 도상 은 19세기 후반 서울, 경기지역에서 성행했던 괘불도의 한 형식임. 이 괘불도의 시주자로는 다섯명의 상궁인 조씨보성화(趙氏普性花), 조씨(趙氏), 석씨구품화(釋氏九品花), 장씨월광화(張氏月光花), 장씨상품화(張氏上品花)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청신녀가 참가하고 있어, 왕실과의 관련성을 엿볼 수 있음. <개운사 괘불도>는 19세기 후반기 서울,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화승인 응석이 수화승으로 제작한 것으로, 당시 유행하던 ‘연꽃을 든 본존’과 ‘관음보살’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도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형식의 괘불도 가운데 가장 연대가 올라가는 작품임. 현재 개운사에 는 화승 응석이 제자들과 함께 제작한 <개운사 지장시왕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15호)>와 <개운사 신중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13호)>가 지정되어 있으며, <개운사 괘불도>와 거의 동일한 도상을 보여주는 <화계사 괘불도(1886년)>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86호로 지정되어 있음. <개운사 괘불함>은 1879년에 제작된 <석가불괘불도(釋迦佛掛佛圖)>를 보관하는 용도이며, 개운사 대웅전의 불단 옆에 보관되어 있음. 소나무판재로 제작한 윗닫이 궤 형식으로, 몸체 네 모서리는 사개짜임, 바닥과 뚜껑 상면은 맞짜임하여 못으로 고정함. 장석의 재료는 모두 무쇠 이며, 제비초리형 자물쇠 바탕·낙목 바탕, 활형 들쇠, 사슬고리형 경첩, 감잡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명문이나 표식은 없지만 목재의 상태와 짜임, 장석의 재료와 형태로 보아 괘불도와 동 시기에 제작한 것으로 판단됨. 특히, <개운사 괘불함> 표면의 마름모꼴 금박문은 <화계사 아미타괘불함>·<안양암 지장 시왕괘불함>·<연화사 괘불함> 등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으며, 이는 서울지역 사찰에서 왕실 인사들이 발원한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에 괘불도를 보관하기 위해 제작된 괘불함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됨.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개운사 괘불도와 괘불함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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