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호
1907 - 1996.06.16
국가무형문화재
인물 개인 음악가
유물 무형문화재
종암동에 거주했던 국가무형문화재이다. 함경남도 북청 출신으로 마을에서 하는 사자놀이를 보고 혼자 연습하다가 17세에 퉁소를 불면서 직접 북청사자놀이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 대보름에 사자탈을 쓰고 놀던 민속놀이로, 사자에게는 사악한 것을 물리칠 힘이 있다고 믿어 잡귀를 쫓고 마을의 평안를 비는 행사로 널리 행해졌다. 놀음에는 사자, 양반, 꺾쇠, 꼽추, 사령, 무동, 사당, 중, 의원, 거사 등이 등장하며, 악기로는 퉁소, 북, 징, 장구 등이 쓰이는데, 퉁소가 많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변영호는 1961년부터 1986년까지 총 21회에 걸쳐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1972년에 공로상, 1974년에 장려상을 수상했다. 1970년 7월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
종암동

기본정보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종암동

문화재 지정

근거자료 원문

  • 정의 해방 이후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전승자로 지정된 기예능보유자. 개설 함경남도 북청 출신. 본업은 상업이며, 1970년 7월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로 지정을 받았다. 보유 종목은 퉁소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어린시절 마을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하였으며 북청 대성(大成)중학교를 졸업하였다. 함경남도 북청에서는 해마다 설이나 정월 대보름이 되면 동네 사람들이 사자놀이를 하였는데, 그는 어린시절 그것을 보고 혼자 연습하다가, 17세에 퉁소를 불면서 직접 북청사자놀이에 참여하게 되었다.그 뒤 적극적으로 사자도 메고 춤을 추기도 하였으며, 사자 제작도 배웠는데, 그 기예가 뛰어나 유명세를 자랑하였다. 1961년부터 1986년까지 총 21회에 걸쳐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였다.수상경력으로 1972년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공로상, 1974년 제1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원적은 함경남도 북청군 신북청면 안곡리이고, 생전의 주거지는 서울 특별시 성북구 종암동이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항목명: 변영호(邊永鎬)
  •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 대보름에 사자탈을 쓰고 놀던 민속놀이로, 사자에게는 사악한 것을 물리칠 힘이 있다고 믿어 잡귀를 쫓고 마을의 평안를 비는 행사로 널리 행해졌다. 이 지방에서는 동네마다 사자를 꾸며서 놀았는데 각 동네에서 사자가 모여들어 자연스럽게 경연이 벌어졌다. 관원놀음과 함께 행해진 토성리의 사자놀음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곳의 사자놀음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삼국시대 이래 민속놀이로 정착된 가면놀이로, 한국전쟁 이후 월남한 연희자들에 의해 현재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북청사자놀음은 음력 1월 14일 밤에 장정들의 횃불싸움으로 시작되어 15일 새벽까지 계속되었고, 16일부터는 초청받은 유지의 집을 돌며 놀았다. 먼저 마당돌이를 하고 사당춤, 무동춤, 꼽추춤 등으로 놀면 사자가 입장하여 한바탕 사자춤을 춘다. 사자가 안뜰을 거쳐 안방과 부엌에 들어가서 입을 벌려 무엇인가를 잡아 먹는 시늉을 하고, 다시 마당에 나와 활달하고 기교적인 춤을 추는데 이때 주인의 청에 따라 부엌의 조왕과 집안에 모셔 놓은 조령에게 절을 한다. 사자가 놀다가 기진하여 쓰러지면 대사를 불러 반야심경을 외우고, 효험이 없으면 의원을 불러 침을 놓아 일어나면 전원이 등장하여 함께 춤을 추며, 쌍사자를 놀리기도 한다. 놀음에는 사자, 양반, 꺾쇠, 꼽추, 사령, 무동, 사당, 중, 의원, 거사 등이 등장하는데 무동, 사당, 중, 의원, 거사는 탈을 쓰지 않고 복장만 갖추고 나온다. 악기로는 퉁소, 북, 징, 장구 등이 쓰이는데, 특히 경기지역의 탈춤은 삼현육각, 영남지방은 꽹과리가 위주인 것에 비해 퉁소가 많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를 사자에게 태우면 수명이 길어진다 하여 사자에 태우기도 하고, 장수를 빌며 오색포편(五色布片)을 사자몸에 달아주기도 한다. 집집마다 돌며 거둔 돈이나 곡식은 마을의 장학금, 빈민구제, 경로회비용 및 사자춤비용 등에 사용한다. 북청사자놀음은 대사의 묘미나 풍자적인 측면보다는 사자춤의 묘기와 흥겨움이 중심이 되어 다른 사자춤사위보다 교묘하고 힘찬 동작이 특징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북청사자놀음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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