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은행암나무 바꿔심기 사업
2024.08.01 - 2024.10.19
사건 사회
사건 도시
2024년 성북구청은 악취 민원이 많았던 은행나무 가로수를 대상으로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은행암나무 바꿔심기 사업'을 추진했다. 종암로, 월곡로, 한천로66길을 대상으로 암나무 221그루를 베고 수나무 152그루를 심는 사업계획이었으며, 이는 성북구 관내 은행암나무 중 1/3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2024년 9월 초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주민들의 항의로 일시 중단되었다.
월곡동 석관동 종암동
  •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안내 현수막
  •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피켓(1)
  •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피켓(2)
  •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거리 설문조사(1)
  •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거리 설문조사(2)
  •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거리 설문조사(3)
  •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거리 설문조사(4)
  •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주민설명회 현수막

기본정보

시기

  • 시대: 현대
  • 시기: 2024.08.01 - 2024.10.19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구 월곡로)

근거자료 원문

  • [주민들 인터뷰] "은행열매는 잠깐이다." "은행냄새 참을 수 있다. 괜찮다." "나무를 왜 자르나, 나무를 자르지 말라는 사람이 훨씬 많다." "암나무를 다 베는 건 안 된다." "돈을 더 좋은 데 써야 한다." "구청은 은행열매로 인해 불편하다는 사람들을 잘 설득하고 지원해야 한다." "은행은 자주 치우고 관리하면 된다." "은행과 은행나무 관리를 기존 공공근로를 활용하여 의미있는 활동으로 살리고 거리도 깨끗하게 관리하자."
    주민기록단 활동보고서(2024. 10. 31.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대상지 조사) / 주민기록단 장보혜 작성
  • [종암동 주민 인터뷰] 종암로에서 은행나무가 벌목된 일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게되었다. 그동안 은행 암나무를 성북구는 베지 않았기 때문에 가로수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도대체 은행열매 불편 민원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우리 생활만 편리하기 위해 암나무를 다 베는 건 옳지 않다. 화도 나고 해서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주변 사람들도 다들 반대한다. 가장 불편을 느낄 은행 암나무 옆의 사람들도 이해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담당부서든 구청장이든 그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되는데 소통이 안 된 것 같다. 공무원들은 쉽게 가려고 하는 것 같다. 공공근로를 활용하는 방법이라든가 찾자면 방법은 다양하게 가능할텐데 나무를 베는 결정을 내린 것에 실망했다. 은행나무가 벌목된 곳 중에는 서울사대부중 친환경동아리가 성북구청이랑 협약을 맺어 돌보는 화단이 있다(서울시의 나무돌보미사업). 서울사대부고 학생들 중에도 은행암나무 벌목을 반대한다. 나무를 베기 전 학생들과 소통은 한 건지 의견은 들어본 건지 궁금하다.
    주민기록단 활동보고서(2024. 10. 31.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대상지 조사) / 주민기록단 장보혜 작성
  • [주민모임 '가로수친구들' 회원 인터뷰] 그동안 주민들에게 받은 벌목반대 연대서명을 행사장에서 구청 측에 전달하려고 준비했다. 주민들에게 사업의 문제점을 알려 후회할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돕고자 발표 자료도 준비했다. 현장에 5분 지각했는데, 설명회는 이미 끝나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10분만에 끝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현장에 있던 담당자는 참석자들에게 서명을 받았고 찬성이 절대적이라서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는 한 명이었다. 더 이상의 주민 의견 수렴은 하지 않고 중단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주민모임 가로수친구들: 가로수와 나무들을 지키기 위해 조사 및 교육 활동을 하는 주민모임
    주민기록단 활동보고서(2024. 10. 31.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대상지 조사) / 주민기록단 장보혜 작성

기술통제

  • 작성자: 이지원
  • 작성일: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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