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 장비와 특징
드림천문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총 6대로 기존에 있던 장비들과 새로 구입한 대형망원경이 있다. 망원경은 크게 반사와 굴절로 나뉘는데 반사망원경 4대, 굴절망원경 2대를 소유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태양만 볼 수 있는 장비인 LS100MT(태양망원경)은 태양이 보이는 낮에만 사용가능하고 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일반 망원경에서 태양을 보려면 ‘선필터’를 사용해야만 볼 수 있고, 선필터 없이 사용하는 경우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관측자는 실명할 위험이 있다.
셀레스트론은 반사굴절식으며 지름이 14인치인 대형 망원경에 속한다. 다른 망원경에 비해 좀 더 밝게 보이는 특징이 있어 행성을 보거나 달을 볼 때 유리하다. 그리고 육안으로 보면 하나의 별로 보이지만 대형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쌍성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쌍성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미자르)이 두 개로 나누어져 보이고, 백조자리의 머리별도 노랗고 파란 두 개의 별로 보인다.
우리가 흔히 보는 천체사진을 한 번에 찍어서 결과물을 얻을 수 없고, 포커스를 두고 반복해서 겹쳐 찍은 후 상이 또렷해지면 확대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심한 경우는 한 달 동안 촬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행성의 위치를 직접 보면서 찾았지만, 지금은 내장되어 있는 컴퓨터에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명령어를 입력하면 원하는 행성을 찾을 수 있다.
별을 추적 관찰하는 것을 트레킹 한다고 표현하는데 트레킹을 하려면 자전축과 맞춰놓는다. ‘태양을 찾아라’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태양이 위치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태양이 위치한 좌표로 이동하면서 ‘태양을 볼 때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도 함께 노출해 준다. 각 장비마다 매뉴얼이 달라서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경우는 해당 기기별 매뉴얼을 보고 사용해야한다.
천체는 돌기 때문에 자전축에 맞춰놓는데 모든 기계들은 북극성 방향으로 맞춰놓는다. 모든 장비들은 관측을 마친 후 parking을 통해 북극성 방향으로 원위치 시켜줘야 한다. parking은 관측을 마친 후 미리 지정해놓은 각도로 마운트를 움직이고 추적을 종료하는 것이다. 이것을 극축맞춤이라고 한다. 극축맞춤을 하는 이유는 천체의 추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주민기록단 활동보고서(2024. 10. 17. 경동고등학교 드림천문대) / 주민기록단 조은영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