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성북구의 마을미디어 문화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대학 시절 학보사 문화부장을 맡았고, 1990년대에는 성북구에서 지역신문을 제작하며 언론인으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결혼과 함께 기자로서의 경력은 단절되었지만, 성북구에서 자녀를 키우며 주민의 시선으로 지역을 꾸준히 바라보았다. 2012년경 ‘학부모들이 모여서 마을 신문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고민에서 사단법인 함께 사는 성북마을문화학교를 설립하였고, 이를 계기로 마을미디어 활동을 이어가며 성북구의 삶과 변화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