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을
1923.10.04
인물 개인 독립운동가
안암동에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1940년 서울 중앙중학교 3학년 재학 중에 노국환, 황종갑, 유영하, 조성훈과 함께 정치와 역사에 대하여 토론하는 ‘5인독서회’를 조직하고 최복현을 지도교사로 추대하였다. 1941년 활동 범위를 확대하던 중 황종갑의 서신이 사전 검열에 발각되어 그를 비롯한 관련 학생들이 체포되어 100일 만에 석방되었다. 교사 최복현은 1942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1943년에 출옥하였다.
안암동

기본정보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
  • 비고: 안암정 181-8번지

근거자료 원문

  • ○ ‘5인 독서회’와 ‘조성회’ 등의 항일결사단체 등장 - 일제강점기 끝자락에서 저항의지를 불태웠던 항일단체들이 또 있습니다. 1940년 10월, 중앙중학교 4학년 학생이었던 노국환(돈암동 거주), 이기을(안암동 거주), 조성훈(돈암동 거주), 황종갑, 유영하 등 5명은 민족정기와 독립쟁취에 관한 협의와 역사·정치에 관한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5인 독서회’를 조직하고 지리를 담당했던 최복현을 지도교사로 추대했습니다. 그러나 1941년 7월 활동범위를 확대해 활동하던 중 황종갑의 서신이 발각되어 그 해 8월에 검거되었습니다. 관련 학생들은 100일 내에 함흥형무소에서 석방되었고 지도교사인 최복현은 2년 후인 1943년에 출옥했습니다.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2017, 성북, 다시 역사를 쓰다, 113쪽
  • 본적: 함경남도 북청군 곡후면 하천리 672번지 주소: 서울 안암정 181-8번지 계열과 단체: 독서회 <활동 내용> 함남 북청 출신으로 1940년 10월 서울 중앙중학교 3학년 재학중 盧國煥·黃鍾甲·柳永夏·趙誠勳과 함께 정치와 역사에 대하여 토론하는 독서회를 조직하였다. 1941년 7월경 이들은 조직의 확대를 시도하여 이기을은 황종갑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 항일유격대의 소식을 알아보는 것 이외에 다른 동지들은 중국에 있는 임시정부와 독립군들의 활동 정보를 수집하여 교환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들은 서신을 통하여 2학기 개학 3∼4일 전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 협의할 것을 연락하였다. 그러나 황종갑의 서신이 사전 검열에 발각되어 이기을은 황종갑과 함께 함흥에서 체포되었고 다른 동지들도 서울에서 체포되었다. 이기을을 비롯한 이들은 함흥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100일 만에 석방되었다. 그러나 교사 최복현은 1942년 9월 12일 함흥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다. <참고문헌> 『독립운동사』 제9권, p.791.
    본적은 함경남도 북청군 곡후면이 아니라 속후면이다. 이기을의 자서전을 통해 확인하였다. (이기을, 『도운 자서전』, 박영사, 1999, 109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29

관련 마을아카이브

  • 이야깃거리
    5인 독서회
    분류: 인물
    시기: 일제강점기
  • 이야깃거리
    노국환
    분류: 인물
    시기: 일제강점기
  • 이야깃거리
    황종갑
    분류: 인물
    시기: 일제강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