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재
1903 - 1998.05.02
인물 개인 학자
인물 개인 교육가
심리학자이자 민속학자이다. 1924년 경성제국대학 예과 문과에 입학하였고, 1930년 동 법문학부 철학과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였다. 1927년부터 아까마쯔[赤松智城]·아끼바[秋葉隆] 교수들의 민속자료 수집을 도우면서 민속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하였으며, 1931년 평북 선천에서 교편을 잡고 있을 때 더욱 본격화되었다. 1946년부터 1967년까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심리학교수로 재직하고, 심리학회 회장도 역임하였으나 민속학에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면서 자료수집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특히 한국의 무속신앙을 병립신관(竝立神觀)이라는 용어로 설명한 『한국무속연구서설』(1970)이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임석재는 1960년대부터 사망하기 전까지 30여 년간 안암동 자택에서 살았다.
안암동

기본정보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

근거자료 원문

  • 우리나라 민속을 정리하고 알리는데 힘쓴 학자이다. 1930년 경성제국대학교에서 심리학을 배우며 민족의 심성을 알기 위해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게 되었다. 전국을 다니며 옛날이야기를 수집하면서 민속학에 관심을 갖는다. 졸업 후 최남선, 손진태, 송석하 등과 함께 조선민속학회에 참여하고, 기관지 《조선민속》에 민속관련 글을 발표 한다. 대학 교수직에서 물러난 뒤 남북한의 구전설화 2,700여 가지를 채록하고 1993년 12권짜리 <한국구전설화>를 펴냈다. 전국의 설화·민요·무가·민속극을 찾고 알리는데 힘쓴 임석재는 1960년대부터 40년간 살던 안암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지영·심지혜, 2015, 성북, 100인을 만나다, 85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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