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역학사
1976
장소 상업시설
성북구 동소문로25길 18(동선동4가 267)에 있는 점집이다. 현재는 ‘개나리여성역학사’라는 간판을 걸고 있다. 1976년 문을 열고 시각장애인 점술가 부부인 이수남, 박정란이 함께 운영하였는데, 남편은 출장을 많이 다녔고 부인은 주로 집에서 점을 보았다고 한다.
동선동
  • 미아리고개
  • 개나리 여성 역학사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개나리여성역학사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상업시설

시기

주소

  • 주소: 02829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선동4가 267 ( 동소문로25길 18)

근거자료 원문

  • ­ 미아리고개에 들어오신 것은 언제입니까? 여기는 76년에 들어왔어요. 지금 한 30년이 넘었죠. 처음부터 집 상호가 개나리였어요. 우리는 두 내외가 다 눈을 못 봐요. 우리 마누라가 올해 예순 여덟인데 두 내외가 다 점을 보죠. 우리 마누라는 주로 집에 점을 많이 보고. 제가 없으면 마누라가 보고. 저는 일을 많이 하러다니죠. 점하는 사람은 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픈 사람 병 낳게 해주는 점도 있고, 재수 없는 사람 재수 좋게 해주는 점도 있고, 횡액이라고 맞은 사람 액을 막아주는 보액補厄을 위한 예방도 있고, 살이 많은 사람 살풀이해 주는 예방도 있고, 명이 짧은 사람 무병장수하라는 예방도 있고. 그런 거 하러 많이 다니죠.
    박수진 외 5인, 2014, 미아리고개, 228-229쪽
  • 처음 노점할 때에는 하루에 4~50명씩 봤어요. 그때 복채는 쌌었지. 100환에서 200환은 했으니까 하루에 4~5천환은 벌었지. 그게 큰돈이야. 쌀 한 가마에 3천환, 짜장면 한 그릇에 몇십 환 했을 때니까. 70~80년대에도 손님이 많았죠. 그때에는 여기에 70~80집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사하신 분, 돌아가신 분들이 있으니까 지금은 많이 줄었어요. 경제가 많이 안 좋아져서 그 때보다 어렵죠. 경제가 좋아야 점집도 잘 되죠. 경제가 잘 돌아가고 돈이 잘 돌아가야 우리 영업도 잘 돼요.
    박수진 외 4인, 2014, 미아리고개 이야기자원 모음집, No. 159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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