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과자점
1968.02
서울미래유산
장소 상업시설
성북구 성북로 7(성북동1가 35-5)에 있는 제과점이다. 1968년 2월 삼선교 부근에 처음 문을 연 이 제과점은우리나라 14명의 제과 명장 중 5명을 배출한(2019년 기준) 한국제빵사들의 산실이다. 고 강인정 초대사장은 제과제빵 선진국인 일본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 창업했으므로 처음 ‘동경제과’란 상호로 업소 등록을 신청했지만 ‘왜색’이라는 이유로 당국의 불허 통보를 받았다. 빵집 이름을 다시 정해야 했었는데 당시 중학생이던 아들이 즐겨 읽던 나폴레옹 위인전에서 힌트를 얻어 지금의 상호를 달았다고 한다. 2007년 성북천 복원공사로 삼선상가가 헐리면서 여기로 이전 확장했다. 2018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성북동
  • 나폴레옹 과자점
  • 나폴레옹 과자점 옛 모습
  • 성북천 4단계 공사 전(1)
  • 한성대입구역 사거리(1990)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상업시설

시기

  • 시대: 현대
  • 시기: 1968.02

주소

  • 주소: 02880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1가 35-5 (성북로 7)

문화재 지정

근거자료 원문

  • 길의 시작점,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 앞의 나폴레옹과자점이 해사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1968년 2월 삼선교에 처음 문을 연 이 제과점은 우리나라 7명의 제과 명장 중 3명을 배출한 한국제빵사들의 산실이다. 고 강인정 초대사장은 제과제빵 선진국인 일본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 창업했으므로 처음 ‘동경제과’란 상호로 업소 등록을 신청했지만 ‘왜색’이라는 이유로 당국의 불허 통보를 받았다. 빵집 이름을 다시 정해야 했었는데 당시 중학생이던 아들이 즐겨 읽던 나폴레옹 위인전에서 힌트를 얻어 지금의 상호를 달았다고 한다. 2007년 성북천 복원공사로 삼선상가가 헐리면서 여기로 이전 확장했다.
    박수진 외 4인, 2015, 성북동 : 만남의 역사, 꿈의 공간 , 172-173쪽
  • 나폴레옹과자점은 국내 최초의 제과점 중 하나로 단일 점포로는 국내 최대의 제과점이다. 나폴레옹과자점 본점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7 (성북동1가 35-5)에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도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현황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빵 시장은 크게 양산 빵 시장과 베이커리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베이커리 시장은 다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 윈도우 베이커리, 그리고 인스토어 베이커리로 구분된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본사에서 냉동 반죽을 공급받아 냉동 상태로 보관하고, 필요할 때 구워 판매하는 형식이다. 원도우 베이커리는 동네 빵집으로 빵집 내 공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매장과 공장 경계를 유리 창문으로 구분한 것에서 유래한다. 인스토어 베이커리란 대형 매장 안에 있는 베이커리를 의미한다. 제조와 판매를 동시에 하는 곳이다. 나폴레옹과자점은 윈도우 베이커리로 우리나라 제과계의 사관학교라 불린다. 2017년까지 총 11명의 제과 명장 중 4명(제3호 권상범, 제5호 서정웅, 제6호 김영모, 제9호 홍종흔)을 배출하였다. 나폴레옹과자점 출신의 제과 명장이 많은 것은 나폴레옹과자점은 오너가 제과 기술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과자점은 고용된 기술자들이 모든 빵들의 제과·제빵 레시피를 배운 후 다음 기술자에게 전수해 준다. 나폴레옹과자점 출신인 4명의 명장이 경영하는 제과점들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그밖에 나폴레옹과자점을 거쳐 간 수많은 기술인들이 국내 제과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나폴레옹 인맥’을 형성하며 제과업계의 기술진보를 이끌고 있다. 나폴레옹과자점은 2016년 1월 기준으로 성북점, 목동점, 대학로점, 목동양천문화회관점, 노원점, 뉴코아강남점에서 생산부 92명, 판매부 37명, 지원부 29명이 근무하고 있다. 나폴레옹과자점은 창업 이후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지켜오고 있으며,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하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 당일 판매하고 남은 제품은 성가복지병원과 성북구 내 방과 후 교실에 보내고 있다. 나폴레옹과자점에서는 초콜릿과 쿠기 등은 ‘유통기한’이 아닌 생산한 날로부터 소비자가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인 ‘상미 기간’을 제품별로 적용해 관리하고, 빵은 본고장인 유럽식 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나폴레옹과자점은 한국 제과업계에서 ‘제과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50여 년 동안 단팥빵, 슈크림빵을 비롯한 다양한 빵과 잣 아이스크림과 같은 새로운 종류의 제품들을 개발해 업계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될 만한 가치가 있다.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문화정책과, 서울미래유산, 항목명: 나폴레옹 과자점 | http://futureheritage.seoul.go.kr/web/investigate/HeritageView.do?htId=3066#scrap
    서울미래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설명문이다.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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