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시장
1952
장소 상업시설
성북구 동소문동 5가 59-1일대에 있는 재래시장이다. 토지구획정리가 완료된 1939년 이후, 삼선교에서 돈암교에 이르는 도로 양측에 2층 한옥상가가 생기면서 시장이 형성되었다. 한옥상가는 정면 ‘ㅡ’자형의 2층 한옥 건물 뒤로‘ㄱ’자형 살림채가 이어진 구조였다. 1944년에는 13개의 점포가 들어선 공설시장 건물이 세워졌고, 시장 건물 주변 개천을 따라 사설시장이 형성되었다. 공설시장은 안시장, 사설시장은 바깥시장이라 불렸다. 1990년대에 진행된 재개발로 인해 안시장과 바깥시장의 일부가 현재의 돈암제일시장과 합쳐졌다. 돈암제일시장은 2014년 3월 '201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후 공식명칭을 ‘돈암시장’으로 바꾸었으며,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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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敦岩市場
  • 이명칭: 돈암제일시장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상업시설

시기

주소

  • 주소: 02846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5가 59-1 일대 (동소문로18길 12-3, 동소문로 20길 16 일대)

근거자료 원문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시장이 서기 마련이었다. 토지구획정리가 완료된 1939년 이후부터 공공단지로 지정된 곳에 관공서와 학교가 생기고, 삼선교에서 돈암교에 이르는 도로 양측에는 일률적인 모습의 2층 한옥상가가 생겨났다. 영세 소매상인의 터전이었던 한옥상가는 정면 ‘ㅡ’자형의 2층 한옥 건물 뒤로‘ㄱ’자형 살림채가 이어진 구조였다. 1944년에는 13개의 점포가 들어선 공설시장 건물이 세워졌고, 시장건물 주변 개천을 따라 사설시장이 형성되었다. ‘안시장’이라고 불린 공설시장보다, 골목주변으로 점포와 노점이 들어선‘바깥시장’이 훨씬 번화하였다. 특별한 밑천도 연고도 없었던 피난민과 농촌이주민들의 생계를 유지하게 해 준 돈암시장은 삶의 터전이자 역사였다. 돈암동 사람들은 지겟짐을 진 삯으로, 시장 바닥에서 푸성귀와 주전부리를 판 돈으로, 점포를 빌려 장사를 해 번 돈으로 살림을 꾸려나갔다. 돈암시장에서 잡곡을 싣고 왕십리 중앙시장으로 곡물을 팔러 다니는 사람, 뚝섬 살곶이다리 밑에서 푸성귀를 받아 돈암시장 바닥에 놓고 하루벌이 장사를 하는 사람, 미제 물건을 구해 높은 이문을 남겨 파는 사람 등 가지각색의 삶이 돈암시장 속에 들어있었다.
  • 60년 전에는 태극당 자리 거기서 뒷길에 새벽이면 나무를 실을 지게 짐이 쭉 받쳐서 있었어. 배달거리가 멀어도 팔수만 있다면 좋아 했던 것 같아. 그러고 돈암시장 앞 길까지 좌판이 있었는데 그때 보면 팔 잘린 사람이 의술로 곡갱이를 이어서 (후크선장처럼) 좌판을 깨고 부수고 그런 풍경이 벌어진게 돈암시장이야. -주민 인터뷰-
  • 20~30년 전 돈암시장 쪽으로는 쉐타 뜨는 집, 실 타는집, 솜 트는 집이 늘어서 있었고 하천변으로 도매시장이 있어 소금을 팔고 하는 집들이 많았다. 돈암시장을 시장아파트라고 불렀던 기억이 난다. 2,3층이 있고 1층에 상점들이 문을 열었다. 지금 동대문시장 뒷골목의 상가들과 분위기가 비슷했다. -주민 인터뷰-
  • 신문 속 돈암동 추석명일을 치르기 위하여 서울시내에서만도 소를 1천 2백마리나 잡었건만 시내각처의 고기깐 앞엔 10일밤까지도 일대 난장판을 이루었겠다. 특히 돈암시장내에 있는 푸주간 앞에는 밤중까지 고기한칼을 사고자 열을지어 섯는데 새치기하는 친구들이 어찌나 많았던지 나중엔 치고 꼬집고 욕설을 퍼붓고 수라장화하였었다고. 새치기 때문에 고기를 못산 아낙네나 욕을 주어 먹고 매를 맞아가며 고기를 사려던 아낙네나 즐거운 명절이 못되었을테니 새치기라는 놈은 이렇게도 못쓸놈! 어는때 어디서나 속히 없애야 할일! <잠망경潛望鏡> 경향신문 1954.09.12
  • 1970년대 초부터 재개발 계획이 세워졌지만 거주자들의 반대로 20여 년이 지난 1990년대에 개발이 되었다. 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오면서 상점과 사람들로 북적였던 안시장과 바깥시장도 돈암제일시장으로 합쳐졌다.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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