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東小門路
東小門路는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에서 東小門洞을 거쳐 돈암동에 이르는 폭 25m, 길이 2,350m의 길인데 그 중 성북구 관내 구간은 혜화동 고개에서 미아리 고개까지 2,100m의 구간이다. 이 길은 원래 미아로였는데 1984년 11월 7일 地域性을 감안하여 돈암동 로터리를 중심으로 해서 분리함에 따라 東小門路와 彌阿路로 나뉘었다.
이 길은 朝鮮王朝 때에도 주요 간선도로였다. 즉 18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都城大地圖》에 보면 昌慶宮路와 東小門路 및 彌阿路는 都城 안의 어느 길보다 넓은 길이었는데 이는 이 도로변에 昌慶宮과 成均館이 있었고 또한 서울의 북동쪽 都城門인 惠化門을 통해 의정부, 포천, 철원 방면으로 나가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지하철 4호선 개통과 함께 일부구간이 35m로 확장되었으나 1939년경에 충무로 4가에서부터 敦岩洞(현 東仙洞 3가 1번지)까지 車가 개통되면서 도로 폭이 현재와 같이 25m로 확장되었다.
최근의 공사기록으로는 1989년부터 1991년까지 昌慶宮에서 미아 3거리까지 4,370m구간의 폭 25m를 35m로 확장하는 것이 있는데, 1992년 말에 준공되었다.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349-3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