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로
1966 - 2014
장소 인문지리
성북구 돈암동에서 미아리로 이어지는 도로에 붙은 이름이었다. 원래는 동소문(혜화문) 밖에서 현재의 미아사거리에 이르는 도로를 가리켰는데, 1960년대 미아리고개를 낮추고 도로를 확장하면서 미아로는 돈암동 지역의 중심이 되었다. 1984년 당시 미아동은 도봉구 관할이었기 때문에 성북구 내에 있는 도로의 지역성을 감안하여 지하철 성신여대입구역 교차로를 중심으로 분리하여 동소문로와 미아로로 나누었다가, 2014년 도로명주소의 전면 실시와 함께 지하철 한성대입구역(삼선교역)부터 미아사거리까지 전 구간이 동소문로로 개편되고, 미아로의 이름은 사라졌다.
동선동 정릉동 월곡동 길음동 돈암동
  • 길음교-월암교간 도로 기공식(1)
  • 길음교-월암교간 도로 기공식(2)
  • 미아로 풍경
  • 길음동의 주요 도로(삼양로, 미아로)
  • 미아로 전경(1)
  • 미아로 전경(2009)
  • 미아로 전경(2)
  • 미아리로(길음시장 방면)
  • 미아리고개 일대(1)
  • 미아리고개 일대(2)
  • 미아로 확장공사 준공식(1)
  • 미아로 확장공사 준공식(2)
  • 미아로 확장공사 준공식(3)
  • 미아리고개 일대(3)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彌阿路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인문지리

시기

  • 시대: 현대
  • 시기: 1966 - 2014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선동·돈암동·정릉동·길음동·하월곡동, 강북구 미아동 일대
  • 비고: 혜화동 로터리에서 미아사거리에 이르는 3.9㎞ 구간

근거자료 원문

  • 비좁은 미아리고갯길 서울 외곽지대인 미아, 길음, 수유리지구를 연결하는 미아리 고갯길과 불광, 응암, 수색지구를 이어주는 홍제동길이 옛날 모습 그대로 비좁아 그곳의 교통량을 미처 감당하지 못하고 빈번히 교통사고를 빚어내는 등 이 두 곳은 시내에서 교통량에 비해 가장 좁은 길로 시민들의 큰 공포의 지점으로 되어가고 있다. 시내 성북구 돈암동 종점에서 미아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의 너비는 평균 10미터에 불과한데 이 길은 시내버스 180대와 합승택시 112대 그리고 수 없는 각종 차량과 통행인이 꼬리를 물고 달리고 있으며 서대문구 영천동 종점에서 홍제동으로 넘어가는 길 중 무학재를 넘어서부터의 길의 너비는 평균 12미터에 불과하여 이곳을 왕래하는 시내버스 151대와 합승택시 76대가 번갈아 오가기에는 너무나 좁은 길목이다. 너비 10미터에서 12미터의 길은 대형버스 두 대가 간신히 엇갈릴 수 있는 여유밖에 없는데 양쪽의 보도는 거의 무시되는 경우가 된다. 버스, 합승택시 등 정규 코스 이외에도 일반차량의 통행은 더 많아 이 두 길의 너비에 비해 교통량은 터무니없이 커서 이곳을 운행하는 각종 차량은 달리기는커녕 기어가다시피하여 교통혼잡은 이를데 없는 실정이다. 인도와 차도의 구별이 없는 좁은 이 두 길을 넓히는 일은 서울시가 오랫동안 품어왔으나 여태껏 이루지 못한 숙원으로 어느일보다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로 되어 있다. 미아리 고갯길은 양쪽이 벼랑으로 되어있고 그 밑에는 주택이 밀집해있기 때문에 길을 넓히는데 적지 않은 난관이 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우이동 지구에서 들어오는 야채 손수레까지 이 좁은 길의 차량행렬에 끼어들면 보도없는 이 10미터 너비의 차도는 완전히 사람과 차량의 범벅이 되는 교통지옥을 빚어내기 마련이다. 요즘은 또 전화케이블 매축공사를 하기 위해 길 가장자리를 파헤쳤기 때문에 붉은 깃발 신호수가 고갯마루에서 차 한 대 한 대씩을 오고가게 하고 있어 교통난은 말이 아니다. 12미터 너비밖에 안되는 홍제동길은 양쪽이 주택가이기는 하나 평지이기 때문에 길을 넓히는데는 그리 힘든일은 아니다. 시민들은 미아리 쪽과 홍제동 쪽의 새로운 외곽지대로 다투어나가 살려고하나 서울 도심을 잇는 이 두 좁은 길목이 하루 바삐 넓어져 교통사정이 완화돼야 할 것이 아니냐고 푸념하고 있다. 경향신문 1963. 7. 23
    박수진 외 4인, 2014, 미아리고개 이야기자원 모음집, No. 038
  • 넓어지는 미아리고개 북으로 뻗는 서울의 길목이 넓어진다. 약 반세기를 너비 10m의 길로 국도행세를 해오던 미아리고갯길이 서울시에 의해 25m길로 넓혀지는 공사가 한창이다. 총 공사비 843만원을 들여 착공된 돈암동-미아리도로확장공사는 1차로 고개위 바위부터 깨내는 공사로 시작됐다. 인도도 없고 길이 좁아 버스가 겨우 엇갈릴 정도의 이 길은 위험 속에 오랜 세월을 보내 왔는데 이번 공사로 인수동을 거쳐 삼양동 수유리로 뻗는 신설도로공사도 박차를 가하게 되어 이 지구가 주택가로 발전을 보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공사로 철거될 80동에 대해 보상금도 확보했는데 공사구간은 돈암동 고개마루 150m 구간과 길음교에서 낙합교까지 450m이다. 군사 및 도시발전에 크게 도움을 주게 될 이 도로 확장 공사에 이곳 주민들은 미아리고개마루를 5m 가량 깎아 전찻길도 연장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경향신문 1964. 6. 17
    박수진 외 4인, 2014, 미아리고개 이야기자원 모음집, No. 039
  • 돈암동ㅡ미아리간 도로 900m 확장 서울시는 돈암동~미아리간 도로확장공사 제4차를 곧 지명경쟁계약제에 의해 도급시행할 방침이다. 이 공사는 돈암동에서 미아리에 이르는 현폭 10m~11m의 돈암동 고개 여장 900m 구간을 계획폭원 25m, 보도양측각4.5m, 차도16m로 확장하는 한편 현재도로의 종단구배 6%를 5.5%로 개량하기 위해 고개 부분의 노반을 약 2.5m 낮춰 이곳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공사이다. 이 공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준공토록 계획되어있는데 이 돈암동 미아리간 도로확장공사는 3차에 걸쳐 내외건설이 도급맡아 전단시공했으며 현재 3차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매일경제 1966. 5. 20
    박수진 외 4인, 2014, 미아리고개 이야기자원 모음집, No. 040
  • 미아로의 미래상 혜화동로터리에서 돈암동을 거쳐 미아리고개, 수유리에 이르는 생활화된 지명을 따서 이름을 붙인 미아로는 의정부 등 동북부 전선으로 향하는 일대 간선도로로써 6.25북괴 남침시 이 도로를 통해 북괴전차가 제 1착으로 서울에 침입한 한많은 사연을 간직한 도로이기도 하다. 미아로는 현 노폭이 서울대학 앞을 통과하는 대학로와 마주치는 혜화동로터리에서 삼선교, 동소문동1가에서 6가, 동선동1가에서 4가까지는 25m 도로이며, 이 도로변 일대는 노선상업지역으로 규정되어 있어 별다른 확장계획이 서 있지 않다. 미아리고개에서 정릉천변의 미도극장 앞을 지나 종암로와 마주친 미아삼거리까지는 25m로 앞으로 확장시킬 계획이 서 있으며 미아리고개에서 미도극장 앞까지는 이미 노폭의 확장이 완료되었다. 특히 대지극장 앞의 삼거리에서 수유리 입구로 들어가는 신일중학교 앞, 수유리 파출소, 의정부 방면의 창동에 이르는 길은 노폭 35m로 확장시킬 계획하에 이미 삼거리에서 파출소앞까지 35m로 노폭이 확장되었고, 창동에 이르는 도로의 일부도 35m로 확장되었다. 미아로가 25m 내지 35m로 일부 구간이 확장되었거나 확장계획이 세워짐에 따라 앞으로 신설되거나 확장될 도로 중 먼저 새로 생겨날 도로로서는 혜화동 로터리 부근, 창경원 뒷담을 지나 현 성균관대학 약학대학 건물 중앙을 관통하여 우석대학 뒷쪽을 거쳐 천주교 혜화교회 앞으로 뚫리게 될 노폭 15m도로를 비롯해 미아리 소방서앞에서 출발, 송천초등학교앞을 거쳐 수유초등학교 옆, 우이동 유원지길과 연결되는 20m의 도로, 장위동에서 우이천을 끼고 수유동의 삼흥급유회사, 「스타」화장품회사앞을 지나 우이동 입구 파출소 뒤편을 통과해서 한국신학대학에 이르는 노폭 25m의 도로 및 정릉에서 국학대학앞, 성북구 출장소 뒤편을 통과해 삼양동 택지조성지구와 연결될 15m 의 도로 등이 앞으로 미아로를 중심으로 해 새로 신설될 도로들이다. 신설될 것으로 확정된 도로에 이어 앞으로 새로운 도로로서 예정되고 있는 계획도로는 미아리 미도극장 앞에서 정릉천과 병행하여 서라벌예술대학 앞을 지나 종암로와 교차시킬 25m 도로, 수유동의 한국신학대학에서 정릉쪽으로 연결시키려는 15m 도로 및 월곡동의 정릉천을 기점으로 미아동의 수도원 앞을 지나, 성바오로 수녀원 건물 일부를 관통하여 수유동의 신일중학교 뒤편을 거쳐 「스타」화장품공장 앞길을 통과 장위, 우이동 간의 노폭 25m 도로와 연결될 도로 등이 앞으로 신설 계획되고 있는 도로들이다. 또한 미아로의 확장에 따라 장차 넓혀질 도로는 현 미아소방서와 미아초등학교 간의 도로가 노폭 20m 도로로, 미도극장 앞에서 숭덕국민교앞까지의 정릉천과 병행하는 도로가 노폭 25m 도로로, 정릉다리 건너 청수장 유원지로 들어가는 길이 노폭 15m 도로로, 우이동의 한일은행체육관 앞 서울종합병원 앞을 거쳐 우이동유원지에 이르는 길이 현노폭 10~15m에서 25m로 확장될 계획이고 미아로의 기점이 되는 혜화동로터리에서 혜화초등학교, 보성중고등학교까지의 도로가 노폭 15m 로 확장되도록 확정되어 있다. 노폭확장이 예정되어 있는 도로는 정릉동의 숭덕초등학교 앞에서 동소문동7가와 5가 사이를 지나 서울은행 돈암지점 「로터리」까지의 길이, 앞으로 현 노폭15m에서 25m로 확장토록 예정되어 있다. 미아로를 비롯한 지선 도로망의 개발계획에 따라 도로주변지역중 혜화동은 주거지역, 동소문동4가와 8가 사이 및 돈암동은 풍치지구, 미아동의 시장주변과 미아리 삼거리의 대지극장 주위는 상업지역, 송천, 영훈초등학교, 보록원 주변은 주거지역, 수유초등학교 부근의 우이동 입구 지역은 상업지역, 창동지역은 준공업지역으로 각각 개발시킬 방침으로 있는 것이다. 이제 미아동 신이중학 근처에 이모재벌측에서 완공한 택지조성 및 주택공사에 의한 삼양동 지역 50~60만여평에 달하는 택지 조성 등으로 미아로를 핵으로 하는 북부서울지역은 상업지역, 주거지역, 준공업지역 등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매일경제 1968. 1. 15
    박수진 외 4인, 2014, 미아리고개 이야기자원 모음집, No. 042
  • ② 彌阿路 미아로는 돈암동 로터리(돈암동 20-1)를 기점으로 하여 길음동을 동북방향으로 뻗어 미아3거리(하월곡동 133)까지에 이르는 폭 25m, 길이 1,500m의 길이다. 이 길에 대한 공사기록은 1954년부터 발견되는데 1955년에는 폭 25m, 길이 1,500m를 14만환을 들여 개수하였고 그 이후에도 1964년, 1966년에는 확장공사가 시행되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1966년판 《시정년사》에 상세한 기록이 있으므로 이를 인용하기로한다. 「이 도로는 서울∼의정부간의 주요 방사·간선국도로서 수유동, 창동지구 등의 부심개발에 따른 인구분산책에 부응하여 종전 노폭 10m를 35m로 대폭 확장하고 미아리고개의 경사를 완화하기 위하여 切土하는 사업등으로 1964년과 1965년 2년 간에 예산 60,330,000원을 투입하여 연장 1,147m를 완료하고 1966년은 3차년도의 마지막 해로서 총 공사비 6,390,000원과 보상비 22,000,000원의 예산으로 1966년 5월 4일에 착공하여 공사비는 예산액의 98%인 6,268,100원을 집행하였으며 보상비는 의외로 예산액의 262%인 57,677,970원을 집행하고 1966년 8월 2일 완료하였다. 본 공사구간내 용지보상 및 건물이전문제가 난관이었으나(보상가옥중 19동의 가옥주는 보상금액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법원에 제소까지 하였음) 그 후 보상업무의 적극 추진으로 호전되었다. 年度別 擴張沿革은 〈표 - 5〉 와 같다(351쪽 표 참조).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350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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