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고개공원
1996
장소 공공시설
성북구 돈암동 51번지 일대에 조성된 근린공원이다. 1990년부터 미아리고개 일대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었고, 미아리고개공원은 1996년에 완공되었다. 미아리고개는 조선시대 오랑캐(여진족)가 들어오던 길이라 하여 되넘이고개 혹은 적유령이라 불리기도 하였고,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인 공동묘지가 들어서기도 하였다. 해방 후 한국전쟁 당시에는 북한군이 서울로 들어온 길이어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고, 북한군에 의해 많은 사람이 강제로 끌려갔던 길이기도 하였다. 이처럼 우리 민족의 기억할만한 역사와 아픔이 베어있는 곳이기에 공원 조성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공원에는 전쟁의 아픔을 형상화한 사적비, 강제 납북을 노래한 ‘단장의 미아리고개’(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의 노래비 등이 있다.
돈암동
  • 미아리고개 공원(1)
  • 미아리고개 공원(2)
  • 미아리고개 공원(3)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彌阿里고개 公園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공공시설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돈암동 51번지

근거자료 원문

  • 1990년 미아리고개 공원 조성 계획 6.25의 애환이 담긴 미아리고개 일대에 개운산 공원 등 3개의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6.25발발 40주년을 맞아 오는 95년까지 모두 2백억원을 들여 성북구의 개운산공원 월곡 제1공원 성북공원 등 총면적 20만평에 달하는 3개 인접공원을 북한산 자연공원과 연계시켜 각각 특성있는 녹지휴식공간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특히 돈암동 산6-1일대 개운산공원을 중심공원으로 가꾸어 나가기로하고 국방부와 협의해 이곳에 미아리전적광장을 조성하는 한편 숱한 전재민의 심금을 울리며 유행했던 ‘단장의 미아리고개’(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노래비도 세우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올해안에 용역발주 중인 이들 3개 공원개발 기본계획을 확정짓고 현재 7만7천여평의 개운산 공원용지를 16만8천평으로 확대지정하는 한편 월곡제1공원개발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92년까지는 월곡1공원 개발을 완료하고 개운산공원 개발에 착수, 93년부터 95년까지 연차적으로 개운산 및 성북공원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개운산 공원에 미아리 전적광장 위령탑 이외에 체육광장, 팔각정, 도서관 등 다양한 시민휴식시설을 유치하고 미아로 확장공사가 완공되는대로 북악스카이웨이를 미아전적광장까지 연결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월곡제1공원 주변에 순환도로를 개설하고 다목적광장 및 전망대, 산책로, 주차장 시설을 건립,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성북공원은 문화회관, 체육광장을 유치해 체육 문화공간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동아일보 1990. 2. 6
    박수진 외 4인, 2014, 미아리고개 이야기자원 모음집, No. 055
  • 1996년 미아리고개 공원 조성 6.25전쟁 당시 민족지사들이 줄줄이 엮인 채 북으로 끌려가 단장의 고개로 불려온 미아리고개가 역사성을 간직한 시민휴식공원으로 꾸며진다. 서울 성북구 돈암동 51 주변 미아리고개 정상 양편 393평에 조형물과 벤치 등을 설치해 소항하는 가로공원을 다음달 1일 완공, 일반에게 개방한다. 미아리고개는 병자호란땐 오랑캐가 넘어왔던 곳이라고 해서 적유령이란 이름이 붙여졌고 일제때는 조선인 공동묘지가 들어서는 등 어둡고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공원은 고개 정상 양쪽 절개지에 성북구의 이미지에 맞도록 성곽을 쌓았고 안개분수와 수로 등을 갖춘 통일 염원의 장, 전쟁의 아픔을 형상화한 사적비, 단장의 미아리고개노래비 등으로 꾸며져 있다. 경향신문 1996. 7. 25
    박수진 외 4인, 2014, 미아리고개 이야기자원 모음집, No. 058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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