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원 설치 반대 운동
1938.02 - ?
사건 사회
1938년 성북구 지역 주민들이 벌였던 결핵요양소 설치 반대 운동이다. 1930년대 후반 조선총독부는 중일전쟁 발발 이후 전시체제로 돌입하자, 후방지원 및 병력 공급을 위해 건강한 인력의 확보와 관리가 긴급해졌다. 그에 따라 대표적인 전염병인 결핵을 억제하기 위해 검사를 강화하고 전문요양소를 각지에 설치하려고 했다. 1938년 2월 현재의 성북동 지역에 결핵환자 치료를 위한 요양소가 설치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이 상하수도 시설이 없는 성북동에 요양원이 들어서면 주민 건강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병원 설립 반대 운동을 추진하였다. 하지만 병원이 영업을 강행하자 같은 해 4월 정북정회의 주요 인물들이 재차 진정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일제강점기 성북정회의 역할을 알 수 있는 대표적 사건이다.
성북동
  • 폐병원(肺病院)의 설치반대(設置反對) 성북정민재진정(城北町民再陳情) 동서(東署)의 태도주목처(態度注目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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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염병원설치중지(傳染病院設置中止)를 경영자(經營者)에게 교섭(交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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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병원(肺病院)의 설치반대(設置反對) 성북정민재진정(城北町民再陳情) 동서(東署)의 태도주목처(態度注目處)
  • 전염병원설치중지(傳染病院設置中止)를 경영자(經營者)에게 교섭(交涉)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사건 사회

시기

  • 시대: 일제강점기
  • 시기: 1938.02 - ?
  • 비고: 1938년 4월에도 재차 진정 요구함.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근거자료 원문

  • ㆍ성북동의 요양원 설치: 1938년 폐결핵병원 설치 → 6천 주민이 반대운동 전개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94쪽
  • ­ 전염병원 설치 반대(1938. 2) ㆍ1938년 2월 성북정에 전염병자를 위한 요양원이 설치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ㆍ성북정 주민들, 상하수도 시설이 없는 성북동에 전염병 환자를 위한 요양원이 들어선다면 주민 건강에 많은 위험이 있게 될 것이라며 병원 설립 반대 운동을 추진 ㆍ병원경영자 정홍섭은 ‘경성보건의원’이라는 이름으로 병원을 열자 성북정 주민 630여 명이 공동으로 병원 경영에 반대하는 진정서 제출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112쪽
  • ● 폐병원의 설치반대 성북정민 재진정, 동서의 태도 주목 성북정 상류지대에다 의사 정홍섭씨가 페병요양원을 경영하려는 데 대하여 성북정 주민 일동은주민보건상 중대 문제라고 하여 그간 수차 주민대회를 열고 반대운동을 하는 관계로 당국과 정씨에게 중지를 권고하였으나 수 일전부터 정씨는 예정지에다 경성보건의원(京城保健醫院)이라는 간판을 붙이고 영업을 개시하였다 한다. 간판은 보건의원이나 내용은 전염병을 치료하는 병원에 다름이 없음으로 이에 분개한 주민들은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우선 19일 주민 630명의 연명날인의 진정서를 가지고 대표 성북정총대 이신구(李信龜), 부총대 김창학(金昌學), 윤병철(尹炳哲) 외 8씨가 소관 동대문서로 찾아가 강경히 반대를 진정한 바 있었는데 경찰의 처지가 매우 주목된다고 한다. — 『동아일보』 1938. 4. 20.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115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