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동 285에 있었던 종교인 교육시설이다. 전국 비구니들이 스스로 3억여 원의 성금을 모아 세운 것이다. 1981년에 2월 원서를 받고 3월 중순 50명의 학생으로 문을 열었다. 교육내용은 대학 수준에 준하였으며, 동국대학교의 교수와 종단 내의 강사들로 교수진을 구성하였다. 승가대학 설립에 참여한 승려 광양은 지식층신도들의 상담자로서의 열할 수행과 여승들의 현대교육보완을 위해 교육기관을 설립하였다고 설립목적을 밝히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국비구니대학은 개교 1년 만인 1981년 2월 20일 중앙승가대학(현 중앙승가대학교)에 흡수 합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