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도 석굴암이라고 기억하세요?
아. 있었지. 석굴암이 뭐냐면. 혜화문 밑에 성벽 있잖아. 거 밑에 굴이 있었어. 양쪽 편에 다 있었어. 석굴암이라고 막걸리 소주, 술을 팔았어. 알타미라라고 그게 있었다고. 술 먹으러 많이 갔지. 카바이트야… 카바이트. 먹고 나면 머리 아픈… 대학생들이 많이 있었어. 그게 왜 없어졌지. 그게 왜.
- 불법이었나요?
꽤 컸어. 굴 안이. 유명했어. 그게. 양쪽으로 다 있었다니까. 잘 되니까. 한쪽은 석굴암. 다른 쪽은 알타미라….(계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