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트로이카는 1933년부터 1936년까지 경성부에서 이재유, 이현상, 김삼룡 등이 지도한 사회주의단체이다. 이재유는 김삼룡, 이성출, 김형선, 이순금, 이현상, 정태식, 미야케(三宅鹿之助) 등을 만나 세 마리 말이 자유롭게 마차를 끌 듯이 회원 모두가 자유롭게 활동하여 널리 동지를 획득하고, 때가 되면 조직을 만들자는 ‘트로이카운동’을 제안하였다. 이현상·안병찬·변홍대는 노동운동, 최소복은 학생운동, 이재유는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활동하였다.